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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日 과거 반성했다" 역주행하는 태극기 보수집회

by 체커 2019.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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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해도해도 너무해" 하야 촉구
"사시미 잔뜩 먹고 올 것, 반일 심각"
"차라리 日 식민지가 낫다" 댓글도

 

와타나베 미카 씨가 지난 13일 '문재인 하야 촉구 광화문 집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타운TV 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의 전례없는 경제 보복으로 국내에서 극일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일부 보수단체 집회에서 되레 일본을 감싸거나 두둔하는 발언이 나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 교수를 지낸 와타나베 미카씨는 지난 13일 '문재인 하야 촉구 광화문 집회' 발언자로 나서 "지금 일본은 과거와 다르다"며 "(일본은) 과거에 대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자유민주주의 자유진영에 건설적인 번영을 위해 힘을 쓰는 나라로 변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날 집회에 모인 지지자들은 와타나베 교수의 말에 환호를 하며 박수를 보냈다.

일본 출신 와타나베 전 교수는 지난 2016년 법무부에서 주최하는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의 이민자상'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인물이지만, 보수단체 집회에 단골로 나와 대한민국 정부를 반복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와타나베 전 교수는 이날 일본의 최근 명백한 경제 보복에 대해서도 "경제 보복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아직 경제 보복이라고 할 수 있는 차원의 일은 아니다. 이것은 일본 정부가 문재인 정부가 (일본 정부에 대해) 하는 모습이 해도 해도 너무해 (일본 측이) 참지 못한 채로 보낸 메시지"라며 "제발 북핵의 인질이 돼 있는 첫번째 피해국인 대한민국이 스스로의 힘으로 안보를 강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한 조원룡 변호사도 이날 최근 붉어진 일본 여행 취소 등과 같은 반일 감정에 대해 "지인 결혼식에서 사시미를 잔뜩 먹고 올 것"이라며 "(반일 감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하야 촉구' 집회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이날 연사의 말에 박수를 보내며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뉴스타운TV 유튜브 영상 캡처)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무대에 오른 연사들의 발언에 중간중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이 영상이 게재된 유튜브 댓글에서는 "빨갱이 보다 차라리 일본 식민지가 낫다", "좌파들 전부 북한으로 추방해야 된다" 등의 막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한 대형 여행사에서는 일본 여행상품 신규 예약자가 평소보다 1/3 정도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국내에 진출한 일본 기업을 정리한 사진 또한 공유되고 있다.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CBS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불매운동이) 장기적으로 갈 경우에는 일본도 꽤 영향이 있을 거라는 걸 (불매운동이)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에 벌어지는 일본 여행 취소도) 상당히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정욱 교수는 "우리 항공기라든지 이런 여행 업체에 대해서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일본이 본격적으로 (규제를) 시작한다면 저는 IMF 정도 이상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일본의 경제보복에 일본산 불매운동이 일어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죠.. 이유는 위의 기사에서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보수집회에서 일본이 이미 사과를 했다는 발언이 있었고 이런 주장에 대해 일본 식민지가 낫다는 댓글..좌파들 전부 북한으로 추방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옵니다..

 

거기다 일본산 불매운동에 대해 반발하며 일본산을 구매하거나 일본에 여행간다는 글도 나오고 있는 상황...

 

아마도 당분간은 일본에 일이 있거나 친척등이 있어 방문하는 것 이외 관광목적등을 가지고 여행가는 사람들은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보수집회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예상하겠네요..

 

일본산 불매운동에 대해 모두에게 강요를 하며 운동을 벌이는건 개인적인 생각으론 좋지 않다고는 생각합니다. 작은 것이 모여 크게 변하듯 국민 하나하나 모이다보면 정치권도 움직여 극단적 대립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불매운동을 해도 방해하는 세력이 있으니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냥 꾸준히 일본산의 대체제를 찾아가며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해가는 것이 한국을 위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일본산 기계로 만들어내긴 하지만 국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기업도 일본이 뒷통수를 치는 만큼 일본산 제조기계에 목메이지 않고 수입다변화 및 자체 국산화를 꾸준히 해서 이후 또다시 뒷통수를 치더라도 문제가 없도록 준비를 했으면 합니다.

 

당분간 한국 기업들은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복하지 못하리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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