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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국산화 반 년이면 끝..日 '아베발 파산' 올 수도"

by 체커 201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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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이 화두로 떠올랐는데,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겠죠.

이준희 기자가 학계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에 있는 이 회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이는 정밀 제조 장비를 50종류 넘게 만듭니다.

장비를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하면서 국산화율을 70%로 끌어올렸습니다.

공장 외벽에 태극기까지 내걸고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인데, 보유한 원천기술이 18건, 특허는 2천1백 건에 달합니다.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율은 18%, 소재·부품은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업체 대표는 단지 시도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황철주/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국산화율을 높이자고 얘기하는 사람도 없었고 쓰자고 하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국산화율이 낮았다, 기술의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5년 내로는 (국산화가) 다 가능하다…"

일본 의존도가 더 높은 반도체 소재·부품의 경우에도 관련 기업 10곳 중 8곳이 4년 안에 국산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3대 수출 규제 품목 중 하나인 불산의 경우 내년 2월이면 국산화가 가능하며, 결국, 일본 업체에 부메랑으로 돌아갈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박재근/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 "내년 2월 정도면 전부 불산 쪽은 (국산화가) 가능하지 않겠냐…그러면 일본회사는 결국 매출액의 큰 데미지를 입고, 최악의 경우는 파산도 할 수 있지 않느냐…"

다만 국산화를 앞당기려면 대기업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입하도록 한 뒤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 모든 소재와 부품을 전부 국내에서 만드는 건 불가능한만큼, 일본 외 국가의 대체품이 많은 품목은 국산화보다는 해외 기술 도입이나 기업 인수 지원에 주력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이화영)

이준희 기자 (letswin@mbc.co.kr)


 

솔직히 기사에 나오는 업체의 대표의 말을 모두 믿을 수 있을까...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의 말을 모두 믿을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

 

할 수 있었는데 왜 이제껏 사용하지 않았나 의문이 들기도 하거든요..

 

아마 SK 최태원 회장의 말이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련뉴스 : 최태원-박영선 '시각차'..韓 중기 불화수소 품질 진실은

"물론 만들 수 있겠지만, 품질의 문제"

 

중소기업에서 만든 소재 제품의 품질을 여지껏 믿지 않았던 것이겠죠.. 현재 같은 경제보복등으로 인해 소재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 대기업에선 생각하지 못했다는 뜻도 됩니다.

 

그럼 품질테스트에서 합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대기업에서 계속 사용을 할까요?

 

여기서 대기업의 자세를 보게 된다면... 그래서 중소기업과의 거래가 될지 안될지를 보게 된다면.... 아마 대기업의 미래를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중소기업의 기술을 인정하고 지속적인 납품을 받는다면 대기업의 경쟁력은 올라 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납품에 관련된 갑질만 없다면요..그렇게 되면 납품하는 중소기업이 파산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경제보복중에만 납품을 받는다면.. 그래서 중소기업과 거래를 끊고 다시 일본기업과 거래를 시작한다면....중소기업의 기술을 빼내 자회사를 차려 생산하거나 한다면... "역시나 한국 대기업이다" 라고 말하겠죠..

 

그런데 왜 자꾸 후자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까요?

 

사실 대기업의 횡포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으니 그렇겠죠.. 그래서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난 것이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경제보복을 한 것 때문이지 대기업이 피해를 봐서 불매운동을 하는게 아니니까요..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와중에 한국 대기업 제품의 구매율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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