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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고객집 귀중품 슬쩍하려다"..웅진코웨이 직원 '덜미'

by 체커 201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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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웅진코웨이의 출장 관리사가 침대 살균을 하러 고객 집에 와서 귀중품에 손을 댔다가 걸렸습니다.

피해자는 "더욱 황당했던 건 업체 측의 대응"이라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0일이 갓 지난 아기를 키우는 강희진 씨.

지난달 아기 건강을 위해 웅진코웨이의 침구 살균 출장 서비스를 받았다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약속한 소독 시간이 지나 안방 문을 연 순간, 서랍장 안 보석함을 뒤지던 관리사를 목격한 겁니다

[강희진 / 절도미수 피해자 : 한 손은 서랍장에 들어가 있었고, 한 손은 청소하는 척 청소기를 보지도 않고 그냥 까딱까딱….]

당황한 듯한 관리사는 서랍장을 정돈하고 있었던 거라고 잡아뗐습니다.

[웅진코웨이 관리사(지난달 23일) : 저는 진짜 문 닫으려고….(하필 그것도 보석 있는 덴데, 거기 하필 또 손이 들어가시고….)]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고, 관리사는 절도미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우리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절도미수가 맞다, 그래서 검찰 송치한 거니까….]

사건 며칠 뒤, 강 씨는 웅진코웨이 본사에 항의 전화를 했다가 황당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고객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겁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지난 2일) : (관리사는)점검하다가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주장인데, 저흰 고객님 말씀만 듣고 이 부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없지 않을까요?]

사실관계는 확인도 않고 책임을 관리사에게 떠넘기기까지 했습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지난 2일) : 저희가 교육을 그렇게 했다고 하면 저희 잘못도 있겠지만, 교육을 그렇게 하고 있지 않거든요. 결과가 어떤 부분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던 웅진코웨이는 YTN의 취재가 시작되자 태도를 싹 바꿨습니다.

[웅진코웨이 홍보담당자 : 이번 일을 계기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서비스 관리를 하겠습니다.]

관리사는 재판에 넘겨졌고, 회사에선 출장 업무에서 빠졌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강 씨는 대기업의 출장 서비스도 믿지 못하겠고, 대응 수준도 불쾌했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웅진코웨이 관리사가 침대 살균을 하러 왔다가 절도 미수로 잡혔네요..

 

뭐 관리사가 절도를 한 것은 잘못이고 결국 경찰수사를 받고 입건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관리사를 관리하는 웅진코웨이에 항의전화를 했는데..참 어이가 없는 태도네요.. 잘못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태도라니..

 

언론사 취재가 나오니까 태도가 싹 바뀝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이미 본심은 드러났는데..

 

뭐... 신경이 다른데에 가 있어서 그런거 아닐런지...

 

6월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매각한다 밝혔습니다. 그것도 3개월만에요..

 

이제 다른 곳으로 팔릴 예정이니 내부 단속에 신경쓸 여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금방 팔릴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그런면에선 저 입건된 관리사는 제 살길 찾으려 한 행동이 아닌가 싶겠지만 방법이 문제네요..

 

이런 일도 있었으니 차후 매각되어 구조조정을 받더라도 국민들에게 별다른 관심을 못받을 것 같습니다.


관련뉴스 : 3개월만에 웅진코웨이 ‘재매각’하는 웅진

 

웅진그룹이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매각했던 웅진코웨이를 되찾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팔기로 결정했다. 

 

이번 재매각 역시 무리한 재매입에 따른 재무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빚어진 일이다. 웅진코웨이 재인수·재매각 및 또다른 계열사 웅진에너지의 ‘법정관리행’ 과정 등을 통해 웅진그룹의 누적된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웅진그룹은 27일 ‘웅진코웨이 매각’ 결정을 발표하며 “재무적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 차원”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웅진그룹 주력계열사인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다. 매각 자문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결정됐다.


웅진이 언급한 재무 리스크는 지난 3월 웅진코웨이를 사모펀드 엠비케이(MBK)파트너스로부터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웅진그룹은 2조원에 가까운 웅진코웨이 인수 자금 중 1조1000억원을 한국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으로 빌렸다. 또한 5000억원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웅진씽크빅 전환사채(CB) 인수를 통해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애초 인수 대금의 80%가량을 외부차입으로 조달하려 한데다,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의 5000억원 펀드 모집에 어려움도 이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태양광 소재 생산 계열사 웅진에너지가 웅진코웨이 재인수 직후인 지난 3월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급기야 지난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악재가 겹친 것이다. 

 

이로 인해 한국신용평가는 지주사 웅진의 신용등급을 BBB(하향 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재무적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웅진코웨이는 1989년 설립된 뒤 국내 생활가전 렌털 사업의 원조이자 웅진 그룹 내 ‘알짜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책 외판원에서 시작해 웅진씽크빅과 웅진식품, 웅진코웨이로 사업을 펼쳐간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2007년 극동건설을 인수하고 2008년 웅진폴리실리콘을 설립하는 등 건설·금융·에너지 등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무리수가 거듭됐다. 

 

극동건설에서 시작된 위기는 그룹 전반으로 확장돼 2012년 지주사 웅진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에 이르렀고 웅진코웨이, 웅진식품 등을 결국 매각하게 됐다.


웅진은 6년 만인 지난 3월 웅진코웨이를 되찾으며 국외시장 진출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재인수 방침을 발표하며 윤 회장은 “코웨이 인수는 웅진그룹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웅진은 100일도 안 돼 다시 시장에 내놓게 됐다. 결국 윤 회장의 욕심이 빚어낸 일인 셈이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1위 렌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이 2조7000여억원, 영업이익은 5200여억원이었다.


웅진그룹은 향후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도 매각을 추진하고,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그룹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웅진그룹 쪽은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재매입시 발생한) 차입금을 변제하는 것에 무리가 없기 때문에 지주사 및 웅진씽크빅에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며 “어렵게 인수한 웅진코웨이를 다시 매각하게 되어 송구하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닐겁니다.

 

회사 분위기도 그렇고 매각도 쉽지 않으니.. 관리도 부실할 것이고.. 결국 저런 관리사가 한두명이겠나 싶은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절도가 얼마나 더 있을지도 걱정이겠고요.. 아마도 이런 뉴스를 본 웅진코웨이 고객이라면 바로 금품 도난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뉴스도 떴으니 앞으론 웅진코웨이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관리사가 방문하면 곁에서 감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불안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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