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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계단에서 떨어지기 직전 상황 담겨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남성 일행과 여성 일행 간 쌍방 폭행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수역 주점 폭행사건’에 연루된 여성 일행 측이 자신이 촬영한 추가 영상을 헤럴드경제에 단독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싸움을 말리는 여성이 “계단에서 밀지 말라”고 수차례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담겨있다.
17일 헤럴드경제가 입수한 동영상에는 사건 당시 여성일행 중 1명이 남성 2~3명과 계단 위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다. 영상은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여성의 일행인 A씨가 촬영한 것으로, 영상에서 A 씨는 남성 측에 “계단에서 밀지 말라 했다”고 계속해서 외쳤다.
당시 상황에 대해 A 씨는 “여성 B가 계단에서 떨어지기 직전 영상이다. B가 너무 위태로워 보여서 이를 말리느라 영상이 심하게 흔들렸지만, 계속해서 밀지 말라고 외쳤던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B 씨는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 뒤통수를 꿰매는 수술을 하고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여성 일행 측은 지난 15일 방송 뉴스를 통해 당시 상황을 촬영한 다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도 여성 측은 남성일행과 몸싸움을 벌였고 “밀지 말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일행 측은 경찰조사에서 “여성들이 시끄럽게 떠들어 조용히 해달라고 했다가 시비가 붙었고 몸싸움 도중 계단에서 여성 혼자 넘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여성 일행 측은 "경찰 출동 당시 남성 일행 측 중 한 명이 '내가 (발로) 찼다, 왜' 라고 발언하는 영상이 있다. 앞으로 진실은 경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그동안 경찰 조사에 불응한 적이 없으며 변호사 선임 등으로 소환 조사 날짜를 조율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건 당시 사진과 사연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날 새벽 서울 지하철 이수역 인근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인 여성 2명과 남성 3명을 쌍방 폭행으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펼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양측을 불러 조사하면서 각자 촬영했다는 동영상을 제출 받아 내용을 확인할 계획이다. 최초로 여성 2명과 말다툼을 한 남녀 커플과 연락을 시도 중이며, 여성이 치료를 받은 병원의 진료기록도 살펴볼 예정이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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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를 통해 남성측에서 추가 동영상이 공개된데 이어 해럴드경제를 통해 여성측의 동영상이 공개 되었습니다..
연합뉴스를 통해 남성측의 동영상 공개
점점 더 진실게임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남성측이나 여성측이나 공개된 동영상이 소리만 확실히 알 뿐 모자이크에 삐소리에.. 이번 여성측에 공개된 동영상은 흔들려서 여성측이 주장하는 남성이 여성을 밀려는 장면이 보이질 않네요..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남성측에서 남성을 잡혀놓고 여성이 말로만 밀지 말라 말했다고 주장할 수 있으니까요..
경찰조사결과 발표..
이수역 폭행 당시 영상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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