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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경기 연천 DMZ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by 체커 2019.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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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한계선 약 1.4km 지점서 발견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환경부는 지난 2일 경기 연천 DMZ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의 혈액을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 진단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멧돼지 폐사체는 해당 지역의 군 부대가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환경과학원으로 이송해 진단했다.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DMZ 우리측 남방한계선 전방 약 1.4㎞ 지점이다.

우리측 남방한계선 일대에 설치된 철책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이 구축돼 DMZ로부터 남측 이동이 차단되는 반면 북측 북방한계선에 설치된 북측 철책은 우리처럼 견고하지 않아 DMZ 안으로 야생동물 이동이 용이한 것으로 환경부는 판단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검출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등 방역당국에 통보한 상태이며, 철책 경계와 함께 DMZ 내 방역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의 영향으로 멧돼지 폐사체 등이 임진강을 통해 떠내려 올 가능성에 대비해 하천수 바이러스 조사와 보트를 이용한 부유 폐사체 및 하천변 정밀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바이러스 발견 지역 인근에 멧돼지 포획틀도 설치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철책에서 취약해진 부분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시 즉시 보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jepoo@news1.kr


 

연천군 DMZ내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되었고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서 DMZ내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퍼져 있다는 게 알려진 셈이니 멧돼지등이 한국으로 내려오는 걸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보여지고 각 철책선에 멧돼지가 드나들 수 있는지 이미 했겠지만 반복적으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견고하게 만들어져 야생동물 차단이 되지만 멧돼지등이 땅을 파서 진입시도를 하거나 철책을 손상시키는 경우도 있을 터.. 이를 대비해야 하는데 접근하는 멧돼지를 사살할 수는 없겠죠.. 자칫 사살을 할 때 바이러스가 포함된 살점이나 피가 퍼지면서 확산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정경두 국방장관이 장담할 정도로 야생 동물의 남하가 차단되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DMZ내 멧돼지는 모두 전멸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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