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상보)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결과
5선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정책위의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3선 김재원 의원이 당선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심 의원은 후보 3명이 겨룬 결선투표에서 총 106표 중 52표를 득표했다.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규정에서는 결선투표에 3명이 올라가게 되면 과반이 넘지 않아도 최다 득표자가 당선된다. 심 의원은 후보 4명이 겨룬 1차 투표에서는 39표를 득표했다.
심 의원은 국회 부의장 출신으로 이날 정견 발표에서도 "여당과 협상하는 데 경력은 무시하지 못한다"며 "정부여당과 싸우려면 그들보다 체급이 높거나 최소한 같아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의원은 "누구든 원내대표가 되는 순간 이 정부는 흠을 잡기 위해 주변을 탈탈 털 것"이라며 "저는 약점 잡힐 것이 전혀 없다. 선수에서나 민주화 운동 경험에서나 저는 민주당 누구한테도 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저는 호남 출신에 장애인"이라며 "영남이 주류인 한국당에서 호남 출신에 장애인인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그 자체로 당이 변화한다는 큰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 의원과 결선에 진출했던 강석호·이장우 후보조와 김선동·김종석 후보조는 27표로 같은 표를 득표했다. 유기준·박성중 후보조는 1차 투표에서 10표를 얻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백지수 , 김상준 기자 100jsb@mt.co.kr
자유한국당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후임으로 심재철 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재원 의원이 되었네요..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에 누가 오를지 궁금해 한 이는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대신 선출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앞으로 있을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대안신당이 연대해서 본회의에 통과시킬려 하는 법안 특히 선거법개정안에 대한 입장이 궁금해 하겠죠..
그외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유치원3법에 대해서도 말이죠.. 설마 비쟁점법안과 민생법안마저 반대하진 않겠죠..
심재철 원내대표의 수락연설에선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기 때문입니다. 예산안에 대해서도 재협상을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이로서 본회의에 자유한국당은 계속 막겠다는 입장입니다. 협상은 없다는 것 같습니다.예산안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결국 9일 오후.. 혹은 10일에 있을 본회의..그 이후까지도 이어질 극회내 전쟁은 시작된 것 같습니다. 통과시키느냐.. 막느냐...
이전에는 거대 여당의 법안 통과에 야당이 막는 형국이었다면 이번엔 여당과 야당의 연합에 거대 야당이 막는 형국이니.. 과연 얼마나 막을 수 있을지.. 과연 얼마나 뚫고 통과를 시킬 수 있을지.. 이번에는 실시간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산안만 자유한국당과 연대하는 정당이 있겠지만 그외 법안은 자유한국당을 따르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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