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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황교안 "대구 10여명 확진자 발생..정부 뭐하고 있나"

by 체커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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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할 정도로 대응한다더니 전부 말뿐이었다"
"정부, 이제라도 중국 입국 제한 확대 하라"
강효상·곽상도 "적극 방역체제로 전환해야"
이창수 "정부가 중국 눈치 보느라 사태 키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2020.02.1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9일 하루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만 13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정부의 초동 대응 실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한폐렴(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정말 걷잡을 수 없는 방역 대위기가 시작된 게 아닌지 염려스럽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들의 깊은 우려와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늑장 대응, 중국 눈치 보기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과할 정도로 대응하겠다더니 전부 말뿐이었다. 그 사이에 우한폐렴 바이러스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방역망 밖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제라도 의협의 권고에 따라 중국 입국 제한 조치의 확대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범국가적 방역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저도 미래통합당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지역구 의원인 강효상, 곽상도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어제 첫 발병 이후, 대구 시민은 밤사이 환자가 더 늘어났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 중이라고는 하나, 갑자기 이렇게 확산되면 역학조사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역학조사 이상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스스로 강구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며 "방역당국은 보안 유지만 요구하지 말고, 적극 방역체제로 시스템을 전환해서 사회적 감염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높은 감염력에 비해 치사율은 낮은 만큼, 의료시설과 인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청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lmy@newsis.com

미래통합당 이창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역학적 고리가 없는 이른바 지역사회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해외여행을 한 적도 없고, 감염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는 확진자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불특정 다수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들은 이제 누구를 만나도, 어디를 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애당초 중국으로부터의 감염원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벌어질 수밖에 없었던 일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중국의 눈치를 보고, 우왕좌왕하느라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는 '과도한 공포와 불안이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을 ‘과도하다’고 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지금의 정부 대책으로는 확산되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아낼 수도 없고, 오히려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확대시킬 것"이라며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대로 이제 새 국면에 들어섰다. 선제적 대응, 강력한 대응으로 지역사회전파를 막기 위해 국력을 집중해야할 때"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정부의 초동 대응 실패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네요..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잠잠하다 종로구에 확진자가 발생하다 대구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죠..

 

대구에서 확진자가 급속도로 많아진 이유는 31번 확진자 때문입니다.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병원에 계속 치료받지 않고 종교행사를 다녔고 증세가 발현했음에도 병원의 권유를 2차례나 거부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니.. 31번 확진자로 인해 2차 감염이 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31번 확진자가 2차례 참여한 종교행사의 경우 사실상 밀폐된 곳에서 종교행사를 하는 곳이니.. 해당 종교의 신도는 모두 격리해야 하는것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황교안 대표는 정부를 비난했네요.. 황 대표는 대구에 확진자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선 언급도 없네요..

 

그리고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은 없었죠.. 경북과 대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니 상당한 비난발언을 하네요.. 미래통합당의 주 지지층이 있는 지역이어서 그런것 아닐까 싶네요..

 

지금도 중국인의 입국제한 조치를 해야 한다 주장도 했습니다. 

 

그런데... 확진자의 명단을 보면 중국인은 정작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이번 31번 확진자는 한국인 아니던가요?

WHO에서나 외국에서도 한국의 방역체계나 정보공개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평가는 미래통합당의 대표나 의원들에게는 별다른 의미가 없나 봅니다..

 

이제 대구 경북에 확진자가 나왔으니.. 의원들이 나서서 지원을 하길 바랍니다. 대구 시장도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과연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어찌할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난만 하고 뒤로 물러서 바라만 보고 있을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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