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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한국, 되레 화이자·모더나가 '백신 계약하자' 독촉"

by 체커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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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감염 통제 가능 한국, 내년 하반기 접종 목표"
약효 검증시간 필요..가격협상력 우위 선점 노린듯

 

WHO가 공개한 백신 후보 물질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화이자와 모더나 등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들 제약사와 계약을 서두르고 있으나 한국은 예외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WSJ은 한국은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어 백신이 시급한 편이 아니라며 오히려 글로벌 제약사들이 한국에 계약을 독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당장 백신이 필요할 정도로 팬데믹(대유행)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백신 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있으며, 약효를 평가한 뒤 내년 하반기에나 백신을 대량 구입할 전망이다.

박능후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청문회에서 “한국은 합리적인 가격의 백신을 얻기 위해 협상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이자와 모더나가 한국에 연락을 해와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제약사들이 우리와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보건 당국자들은 일단 백신의 효과를 지켜본 뒤 구매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값은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은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통제해 왔기 때문에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지켜볼 여유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울에 있는 국제 백신 연구소의 연구 과학자 이철우씨는 “계약을 미룸으로써 수십 개의 후보 중에서 어떤 백신이 가장 효과가 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긴급한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18일 기준 미국의 일일 확진자는 17만3632명, 일본은 2201명인데 비해 한국은 313명에 불과하다.

 

sinopark@news1.kr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고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알려진 백신을 개발한 업체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한국정부에 대해 백신 공급 계약을 하자 독촉을 한다고 합니다..

 

다른 국가에선 나오기도 전에 미리 구매 예약을 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죠..

 

왜일까요?

 

사실 두 회사 모두 수익에 관련되어선 한국과 구매계약을 안하더라도 문제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구매 예약을 한 국가들이 꽤 있고 그 계약금액도 상당하니.. 연구개발에 들어간 돈을 모두 회수하고도 이익이 남을 것이라 보니까요.. 한국이 아니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다만 선제적인 투자금액을 받았으니 해당 국가에게 큰 수익을 얻기는 조금 힘들긴 할겁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타 국가.. 가까운 일본과도 비교할 때.. 확진자 발생수는 적어 백신이 절실한 수준은 아닙니다.. 제약회사에 읍소하며 백신을 계약할리 없으니... 사실 따지고 보면 제약회사 입장에서 한국에게 백신 구매제안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접종을 받아야 할 국민의 수도 몇억대로 많은 것도 아니고..

 

현재 한국은 백신에 대한 안전성 여부등을 보고나서 구매를 할 생각으로 2021년 연말에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현재 국내 기업이 개발중인 코로나 백신이 나온다면.. 그리고 검증도 된다면.. 그쪽으로 갈 가능성도 있고요..

 

아마 이 두 해외업체가 한국에 대해 백신 구매를 종용한건 선점을 하기 위함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홍보효과도 노리는 것 같고요..

 

앞으로 코로나 관련 백신은 나올 겁니다.. 미리 계약을 하여 선점한다면.. 아무래도 경쟁이 발생하기 전 백신을 파는데 더 좋겠죠.. 거기다 한국정부가 백신도입에 신중한 상황이니만큼 만약 선정된다면 나름 검토를 한 뒤 선정을 한 것이니 회사로선 타국가에게 인증받은 효과를 볼 수 있고요..

 

백신의 경우 유행병이 처음 만연할 때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을 겁니다.. 거기다 첫 백신이니 당장에 알려진 부작용등이 없거나 적어 도입에 걸림돌이 적을테고요..

 

이후 많은 이들의 접종을 통한 부작용 사례나 다른 대체제의 개발등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백신을 찾을 일이 없을테니 미리 구입하도록 움직이는 것이라 봅니다.

 

이런 구매 종용은 한국에게만 해당되진 않으리라 봅니다. 확진자의 수가 적은 다른 국가도 같지 않겠나 싶네요.. 다만 확진자의 수가 적은 국가가 얼마나 될까 싶지만..

 

따라서 한국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제약회사가 구매계약을 하자 독촉하는건 그냥 대충 넘기고.. 외국의 백신 접종 사례를 보고 부작용 여부를 판별할때까지 기다리는게 좋겠죠..

 

대신 한국은 이전과는 조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계속 지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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