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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유은혜 "수능 앞두고 일주일간 일상 친목활동 멈춰달라"

by 체커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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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전국의 고등학교와 수능 시험장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능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합니다.

국민 모두가 조금만 더 방역에 힘써달라는 내용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부터 일주일 후인 12월 3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날입니다.

정부는 49만 명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흘린 땀과 노력을 헛되게 만들지 않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을 비롯해 보건소, 질병청,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등 정부 관련 부처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힘 만으로는 49만 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 시험의 방역을 완벽하게 성공할 수 없습니다. 국민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수능 방역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11월 초순경부터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일 세자릿 수 확진자가 나오고 어제 하루의 신규 확진자는 583명으로 감염증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위험한 상황입니다. 또한 이전과 다르게 정부의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기가 어려운 우리 국민의 일상생활, 특히 가족모임, 친목활동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더욱 심각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49만 명 수험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방역은 우리 수험생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는 것입니다. 수험생 뿐만 아니라 시험감독관과 시험장으로 제공하는 학교 또한 감염위험도를 현저히 낮춰야 합니다.

이에 교육부장관으로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책임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생계를 위한 부득이한 약속이 아닌 한 식사약속도, 연말모임도 모두 취소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실내공간의 주기적인 환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주셔야 합니다.

20대 감염이 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자도 많아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 젊은 층에서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거듭하여 당부드립니다.

절박하게 말씀드립니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고, 당장 실천해주셔야만 안전한 수능시험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을 가까이 둔 가족 분들에게도 어려운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교육부가 학생 확진자들의 감염 이유를 조사, 추정해 본 결과,가족을 통한 전파가 가장 많았고, 특히 11월 들어서는, 가족간 감염이 11월 학생 확진자 감염사유의 70%로 나타났습니다.

지역사회를 통한 감염이 가족에게 전파될 위험이 높다는 것으로, 우리 수험생의 부모님과 형제자매 등 가족 모두가 남은 수능 1주일 기간 동안 만은, 가정 내에서도 가급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오늘부터 수능 전날까지 수험생 자녀가 학원과 교습소를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수험생에 대해서는, 대다수 학원과 교습소에서 원격으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많은 학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주고 계십니다. 더 많은 동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수험생들이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당분간은 자제하도록, 각별하게 지도해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무엇보다 수험생 여러분, 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지나치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부는 수험생의 상황에 맞게 시험장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수능을 안전하게 운영할 것입니다.

2021학년도 수능의 시험장은 1,381개이며 시험실은 총 3만 1,459개로, 전년 시험실보다 50% 더 준비한 수치입니다. 관리 감독인력은 12만 1,592명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또한 확진자 수험생과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위해 별도의 시험장과 시험실을 운영합니다.

오늘부터 교육청은 확진자,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배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현재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을 준비하는 자가격리 수험생 인원은 총 144명이며, 자가격리 통지를 받은 수험생을 위해 784개 시험실에서 총 3,800명까지 응시 가능한 시험 환경을 준비하여 앞으로 자가격리 수험생이 늘어나더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확진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현재 21명으로, 준비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현재 정부는 확진자 172명까지 응시할 병상을 확보하였습니다.

12월3일 당일, 별도 시험장에 배치되는 최종 인원은 확진자는 완치 여부에 따라, 자가격리 수험생은 14일 격리기간 종료일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교육부는 질병청, 교육청과 매일매일의 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정부는 철저한 시험장 방역과 공정한 관리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방역지침, 수험생 유의사항이 전달되었으며, 감독관 매뉴얼과 시험장별 세부적인 시행계획과 업무분장까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원활한 수능 시행을 위해 범부처 협조체계를 구축하였고,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특히, 수능 전날인 12월 2일 발생할 수 있는 돌발적인 모든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12월 2일 보건소의 근무시간 연장하며, 우리 수험생들이 수능 전날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더라도 신속하게 통보할 예정입니다.

수능 전 날, 수험생 중에 검사대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시험기회를 반드시 제공할 계획이니, 우리 수험생들께서는 당황하지 말고, 보건소와 교육청의 안내대로 따라주시면 됩니다. 또한 본인이 코로나 19 관련 특이한 사정이 있으면 시험장 입장할 때에라도 반드시 감독관에 자신 신고하여 적절한 조치가 되도록 협조해주어야 합니다.

가령 보건소로부터 어떠한 통지도 받지 않아 코로나 검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수험생이 있다면, 시험장 입실 전에 교육청에 알려주시고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수능이 끝이 아닙니다. 수능 종료 직후, 퇴실할 때에도 거리두기를 지키고, 바로 귀가해 집에서 휴식을 취해주셔야 합니다. 이어지는 대학별전형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수능 직후 우리 수험생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만,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49만명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은 2020년 한 해 코로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은 결과를 떠나 할 수 있는 노력을 모두 다 하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사람입니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많은 부담을 주지만 여러분 자신을 믿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앞으로 자신의 길을 훌륭하게 찾아갈 거라 확신합니다.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님, 선생님 여러분, 여러분의 보살핌 속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49만 명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곧 수능이 다가옵니다.. 수험생들.. 코로나로 인해 이전과는 다른 수능을 봐야 합니다..

 

그동안 고생한거.. 모두 날리기 싫다면 이번 수능 시험보기 전 일주일간 친목활동을 중단하자는 교육부장관의 권고를 들었으면 합니다.

 

뭐 누굴 만나 친목활동을 할 여력이 있을까 싶긴 하죠..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학원도 가지 못하고 학교도 제대로 등교도 못했었습니다.

 

이전 수능때보다 더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네요.. 힘내길 바랍니다.

 

공무원 임용시험과는 다르게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지만..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머리가 멍해지는 증상도 있어 시험에 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서라도 당분간 스스로 자가격리를 하여 수능 당일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난 뒤.. 해방감에 여기저기 가고 싶어하는 이들 많을 듯 한데.. 참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해방감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잊고 다니다 코로나에 감염되기라도 한다면..원하는 대학에 원서접수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수능이야 정부와 교육부에서 어떻게든 하게끔 조치를 했지만.. 대학 원서 접수의 경우 대학별로 알아서 조치를 할텐데 대학에서 확진자에 대해 접수거부를 할 우려도 있을테니까요..

 

뭐 수시로 이미 끝났다 하는 이들도 확진된다면 한동안 격리해야 하고.. 완치가 되어서도 후유증등으로 인해 이전 일상으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건 이미 여러 사례로 알려져 있는 바.. 조용히.. 차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기다리길 바랍니다..

 

업체들도 수능 끝났다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하지 말고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든지.. 아님 온라인으로 이벤트를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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