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 모두 텝스 성적 제출..딸 855점, 아들 881점
현행 텝스 1급 해당 "전문분야 업무 무리없이 대처"
최상위 1+ 등급은 과거 텝스 900점·토익 945점 이상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는 텝스 905점으로 1+ 해당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부당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호영 후보자 자녀들이 제출한 텝스 점수는 토익으로 환산시 905점과 930점 수준으로 최상위권인 1급에 속하지만, 현행 텝스에서 최고등급인 ‘1+급’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영 후보자는 1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의혹들에 대해 ‘39쪽 해명 책자’까지 배부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조국 사태와 비교되고 있는 자녀들의 의대 편입 의혹이다. 정 후보자가 경북대 병원 부원장·원장이던 시절에 그의 아들과 딸이 해당 의대 학사편입에 성공했다. 이를 두고 면접·구술평가에서 부당한 특혜가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단계 평가의 경우 학사성적과 영어성적을 합산해 평가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점수와 등수가 모두 공개된 상태다.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공개한 정 후보다 딸과 아들의 1단계 평가 결과를 보면 딸은 학사성적이 100점 만점에 93.7점으로 합격자 33명 중 16위였다. 서울대 졸업 성적은 4.3 만점에 3.77이었다. 아들은 학사성적이 100점 만점에 96.9점으로 합격자 17명 중 2위, 경북대 졸업성적은 4.5만점에 4.33점이었다.
정 후보가 객관적 성적이 우수하다는 근거로 제시한 영어성적도 눈길을 끈다.
딸은 영어성적이 텝스 기준으로 855점으로 11위, 아들도 텝스 기준 88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 텝스 점수를 토익 점수로 환산하면 딸은 905점, 아들은 930점에 해당한다. 이들 텝스 점수는 현행 600점 만점 기준에선 딸은 488~491점, 아들은 509~513점에 해당한다.
이들 성적에 대해 텝스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급(453~525점)으로 분류해 외국인으로서 최상급 수준에 근접한 의사소통능력으로 단기간 집중 교육을 받으면 대부분의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전문분야 업무에 별 무리없이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최상위인 1+등급(526~600점)은 외국인으로서 최상급 수준의 의사소통능력으로 교양있는 원어민에 버금가는 정도로 의사 소통이 가능하고 전문분야 업무에 대처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경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텝스 성적이 905점으로 현행 1+등급에 해당한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이 보도를 왜 했는지 의문이 드네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에 대한 논란에 대해... 성적이 좋았다는 의미를 두고 싶어서 일까요?
언론사는 정 후보자의 자녀의 영어실력이 좋다고 보도했습니다.
근데.. 언론사가 언급했지만.. 조국 교수의 딸도 영어실력은 좋았습니다.
근데.. 현재 학력은 고졸로 떨어졌죠..
영어실력이 좋았기에.. 아들의 논문 공동저자로서 올라간게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을까요?
괜한 보도로 이 보도를 쓴 기자는 욕만 더 먹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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