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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국공립 유치원 확대 반갑긴 한데..맘 복잡한 엄마들

by 체커 2018.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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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8110313010281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953805

[서울신문] 낮은 교육비·회계 투명성 확보에 기대감 
“개별 프로그램 중요...자율성 필요” 의견도 
저녁 돌봄은 모두 낮아... 맞벌이는 ‘고민’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9월 처음으로 학부모 안심유치원 37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학부모 안심유치원인 서울의 한 유치원에서 수업을 듣는 어린이들의 모습. 연합뉴스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정부가 공립 유치원 확대를 주요 대책으로 내놓자 학부모들은 ‘로또 보육’이 끝나리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교육 선택권이 줄어들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다수 학부모는 국공립 유치원의 문이 넓어지는 데 긍정적인 반응이다. 2016년 기준으로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경쟁률은 442대 1에 달했다. 첫째 아이를 국공립 유치원에 보낸 신 모(39) 씨는 “사립은 몇백만 원씩 든다는 얘기도 들어서 꼭 국공립이 됐으면 했다”면서 “둘째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때는 이렇게 운에 맡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을 2021년까지 40%로 높이고 현재 75%에 달하는 사립유치원 취원율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국공립에 적용하던 회계시스템을 사립유치원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대해서도 반기는 분위기다. 김 모(34) 씨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면서 회계에 대해서 궁금한 것 투성이였지만 물어볼 기회가 없었는데 정기적으로 감사를 받으면 믿음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육 선택권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학부모들도 있다. 서울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정 모(41) 씨는 “국공립 확대로 교육이 평준화될지 모른다는 걱정도 있다”면서 “관리는 국가가 하더라도 커리큘럼에는 자율성을 보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모(40) 씨도 “동네 공립보다 사립이 평판이 좋아서 선택했는데, 다녀보니 학부모 의견이 더 빨리 수용되는 것 같다”고 했다. 사립유치원의 특성화 프로그램이 ‘비자금 창구’로 악용되어 왔지만, 투명성이 확보된다면 학부모 요구가 반영되길 바란다는 것이다. 2015년 전국보육교육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치원 선택 이유로 집과의 거리를 꼽은 학부모가 24%, 프로그램을 보고 선택한 학부모가 21.5%였다. 국공립 여부를 꼽은 비율은 3.5% 였다.

맞벌이 부모들은 “국공립이든 사립이든 아이를 저녁까지 마음 놓고 맡겼으면 좋겠다”고 토로한다. 2018년 기준 유치원 알리미에 따르면 저녁 10시까지 운영되는 저녁돌봄이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은 4705곳 중 79곳으로 1.9%, 사립은 4098곳 중 234곳으로 5.7%다. 사립유치원이 3배 가까이 높지만 양쪽 모두 낮은 편이다. 워킹맘 김 모(32) 씨는 “미리 말하면 유치원에서 저녁까지 맡아준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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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유치원의 확대에 대부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재정적 부담이 적고 비리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있기에 믿을만 한것이라 생각하는 거겠죠..

그만큼 국감때 밝혀진 사립유치원의 비리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위의 인터뷰중에는 관리는 국가가 하더라도 커리큘럼은 자율성을 보장했으면 좋겠다는 인터뷰가 있습니다.. 

그런 학부모는 그냥 아이를 사립으로 보내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할려면 돈이 들겁니다. 하지만 국공립유치원은 정부 보조금외에는 학부모로부터 받는 돈은 적죠..

정해진 금액안에서 프로그램을 짤려면 결국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 한계가 국공립 유치원의 평준화 기준이 될겁니다. 

따라서 국공립 유치원은 다 거기서 거기가 되는 거죠.. 물론 돈 안드는 것으로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겠지만요..

그런데 돈은 돈대로 적게 드는 국공립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원한다.. 한계가 뻔히 있는데 자율성을 줘봐야 별로 바뀌는 것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결국 사립유치원 가면 됩니다. 국가 보조금 이외의 학부모의 원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을테니까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일부 특성화 학교나 자율형 사립학교를 빼면 대부분 평준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학부모는 아이들을 학원으로 보내죠...

유치원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 보통학교는 국공립유치원... 수업료를 지불하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사립유치원..

선택은 학부모가 하는거죠..

https://www.momtalk.kr/info/view/1452/%EA%B5%AD%EA%B3%B5%EB%A6%BD%EC%9C%A0%EC%B9%98%EC%9B%90-VS-%EC%82%AC%EB%A6%BD%EC%9C%A0%EC%B9%98%EC%9B%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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