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부처 예산 줄이며 대통령실만 늘리나" 추경호 "유념하겠다"
(서울=뉴스1) 정재민 이밝음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실 예산 공세를 두고 "지난 정부 몇 년간 대통령실 운영을 너무 타이트하게 운영해서 실제 업무와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가 굉장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예산과 관련 "당연히 모범을 보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통령실 예산을 보니 문재인 정부에 비해 대통령실이 축소됐고 인력도 30% 감축한다고 했는데 특활비, 업무추진비, 직원 경조사비는 늘어난 것 같다"며 "영빈관 포함 대통령실 이전 관련 최소 1305억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실에서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이에 대해 "4급 이상 중견 고위 공무원의 봉급을 전부 동결하고 경상경비를 줄였다"며 "대통령실도 나름 한다고 했다. 최소한의 경비 부분을 소액 늘린 것으로 유념하겠다"고 설명했다.
ddakbom@news1.kr
뭘까 싶죠.. 지난정부에서 예산 펑펑 썼다고 그리도 비난하던 윤석열 정부이긴 한데...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른곳도 아니고 대통령실 예산에 대해 민주당쪽에서 예산 공세를 했네요..
그런데..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기고 난 뒤.. 조직 개편을 했죠.. 위의 내용을 보니..
"대통령실 예산을 보니 문재인 정부에 비해 대통령실이 축소됐고 인력도 30% 감축한다고 했는데 특활비, 업무추진비, 직원 경조사비는 늘어난 것 같다"
규모를 축소했다고 하던데.. 정작 비용은 늘었다는 민주당 지적이 있군요..
근데.. 추경호 기재부장관의 말이 눈에 띄네요..
"지난 정부 몇 년간 대통령실 운영을 너무 타이트하게 운영해서 실제 업무와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가 굉장히 부족하다"
다른 예산은 몰라도.. 대통령실 예산은... 아니 이전 정부이니.. 청와대 예산은 잘 썼다는 의미가 될까 싶겠군요..
결국에는.. 이전 정권에서 청와대에 책정한 돈보다도 현재는 더 많이 필요하다는 건데... 축소되고 인력도 감축했다는데.. 왜 돈은 더 필요하다는건지..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군요... 같은 비용을 책정했는데 부족하다면.. 축소되고.. 감축했음 남아야 정상 아닐까요?
그렇다면.. 용산에 집무실을.. 외교부장관 관저에 대통령 관저를 옮긴 것이 결국 국민 혈세를 더 소비한다는 걸 반증하는셈이 되겠군요.. 최소한 대통령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말이죠..
이러면 이렇게 생각하는 이들이 나오겠죠.. 왜 청와대에 나와서 돈을 더 쓰는 것이냐..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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