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 들어올 일 결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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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30일 최근 확산하고 있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 우려와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국내에서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자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언론은 윤 대통령 방일 이후 지속해서 일본 측이 한국 정부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해오고 있다.

교도통신도 전날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과 지난 17일 접견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시간이 걸려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20일에도 "일본 오염수와 수산물 문제는 연계돼 있고, 정부 입장은 명확하다"며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있다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안정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돼야 하고, 정서적 측면에서도 한국 국민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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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사가 보도를 했죠..

교도통신도 전날 한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 등과 지난 17일 접견하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시간이 걸려도 한국 국민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부인했습니다. 현장에서 그런 말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그렇다면 일본 언론사가 가짜뉴스를 퍼트린 겁니다.

 

이쯤되면 생각하죠.. 대통령실은 뭐하고 있냐고.. 윤석열 대통령은 뭐하고 있냐고..

 

가짜뉴스 운운하며 국내 언론사를 탄압했던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입니다. 고소까지 한 대통령입니다.

 

[세상논란거리/사회] - 윤석열 정부의 입막음용 고소·고발 실태

 

근데.. 일본의 언론사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 사실이 아니다.. 뭐 이런 해명을 하면서.. 이에대한.. 하다못해 국내 언론사에게 했던 것처럼 해당 언론사에 대해 뭔가 한 흔적이 없습니다.

 

그럼... 그저 부인만 하면.. 그냥 그게 사실로 굳는걸까요?

 

일본 언론사의 이런 보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럼 일본 언론사가 보도한 뉴스가 가짜뉴스라고 한다면..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한국의 언론중재위원회처럼.. 일본의 정부기관에 대해 시정조치를 하게끔 조치를 취해야 하는거 아닌가 묻고 싶습니다.

 

언론사가 아니라고 그리 국내 언론사는 달달 볶았던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왜 일본 언론사에 대해선 그저 다소곳 한 건지 의문이 들죠.. 더욱이 표 의식을 할 필요 없이 강력하게 항의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안하죠..

 

이러니 일본의 언론사는 계속 보도할 겁니다.. 일본인들은 한국의 대통령의 말을 믿을까요... 아님 일본의 언론사를 믿을까요?

 

당연히 일본의 언론사를 더 신뢰하겠죠..그리고.. 일본인들은 일본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대로..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한국에서 수입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국인들을 설득하리라 생각할테고요..

 

부인을 해도.. 적극적으로.. 때로는 과격하게도 해야... 아 사실 확인을 해서 보도를 해야 하겠구나.. 생각하지 않을까 싶죠.

 

그런데..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에 관련된 내용은 그저 가짜뉴스라고 해명은 하면서도.. 후쿠시마 앞바다에 오염수 방류하는 건 그저 조용하고.. 가짜뉴스 뿌린 언론사에 대해 개인도 아니고.. 일국의 대통령과 그 대통령을 모시는 대통령실이 그저 바라만 보는 상황을 보는 국민들은...

 

과연 일본의 그 문제의 보도가 대통령이 해명한 대로 가짜뉴스라 믿을까 우려가 되는군요.. 일본인들은 사실이라 믿겠죠. 한국인들은 반신반의하다.. 일본이 꾸준히 그런 보도를 내면.. 그걸 윤석열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이나.. 그저 아니라 부인하면서 그냥 다소곳하게 방관하면.. 결국 한국인들도 혹시 사실 아닌가.. 의문이 들 우려가 커질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