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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IT

다음 뉴스 댓글 정책이 바뀐 후.. 개인적 생각..

by 체커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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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의 댓글정책이 바뀌었죠.. 카카오톡처럼.. 일정시간동안 오픈된 채널안에서 글을 쓰고.. 시간이 지나면 채널이 폐쇄하며 댓글이 사라지는 정책을 도입.. 적용되었습니다.

 

이 댓글을 이용해보고 느낀 점입니다.

 

일단.. 댓글은 뭐 깔끔해졌다.. 라는 느낌입니다. 내용이 깔끔해진게 아니고 그냥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그리고.. 댓글을 통해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냐..

 

아닙니다. 대화가 안됩니다.

 

뭔소리냐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의 다음 뉴스 댓글에는 대댓글이라 해서 글에 대해 댓글을 달아 논쟁을 벌여왔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댓글에 대댓글이 수십.. 수백개는 달린 사례도 있었죠.. 공감.. 비공감 수는 말할것도 없고요..

 

그게 안됩니다.. 왜냐.. 여러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일단.. 본인이 쓴 댓글 이력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뉴스에 관련해서 어떤 의견을 타임톡에 올렸다고 하죠.. 그런 뒤에 다른 이들의 반응을 볼려면 그 페이지에 계속 머물러야 합니다.

 

그런데.. 누가 그렇게 하나의 뉴스 타임톡에 머물까요.. 안합니다. 다른 뉴스에 가서 타임톡에 글을 쓰죠..

 

글을 썼습니다. 그러다 다른 뉴스 들어가 썼습니다.. 다시 돌아갈려면.. 그 뉴스제목과 언론사를 기록해뒀으면 모를까.. 다시 빠르게 돌아가는건 불가능 합니다. 누가 귀찮게 이전 뉴스에 자신이 작성한 댓글을 찾으러 갈까요..포기하고 그냥 잊혀집니다..

 

그래서... 뭔가 주장을 해도.. 반박이나 옹호나..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댓글만 올라옵니다.. 그냥 간단히 싸지르고 가버리고.. 그게 끝입니다.

 

토론이 안되죠.. 대화도 안되고요.. 결국.. 논쟁도 안됩니다. 자연스레 불편하다며 안하게 되죠.

 

결국 클린해집니다.. 이용자가 적어져서요..

 

그리고 데이터 소모가 꽤 있습니다.

 

만약 자신이 썼던.. 폐쇄되지 않은 타임톡을 찾았다고 했을 때.. 자신의 댓글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댓글 자체가 적으면 괜찮습니다. 근데 댓글이 많다면.. 결국 이전 댓글 목록을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귀찮죠.. 거기다 댓글을 계속 로딩을 하기에.. 메모리 소모도 되고.. 만약 폰으로.. 공유기를 통한 인터넷 접속이 아니라 통신사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지속적인 데이터 소모가 유발됩니다. 

 

거기다.. 다른 이들의 의견을 보겠다고 그 페이지에 머문다면.. 지속적인 데이터 소모가 발생합니다. 자동적으로 새로고침이 되어 댓글 내용이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댓글이 많은 톡에 들어갈 경우..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이상 데이터 폭탄을 맞을 위험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안하죠.. 누가 할일 없어 그런 소모적인 행위를 할까요.

 

당연히도... 폐쇄된 타임톡을 찾을 수 없습니다.

 

댓글을 쓰는 이유.. 자신의 의견을 알리는 것도 있지만.. 뉴스를 본 이들의 반응을 알고 싶어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자신이 쓴 댓글에 대한 반응도 궁금해서 확인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결론을 확인 할 수 있는 건 결국 상당수 시간이 흐른 뒤에나 가능합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 상당량의 댓글이 쌓여 있을텐데.. 전부 소실됩니다. 즉.. 통계로도 써먹지도 못하죠.. 이는 나중에 통계학 관련 시사에 관련되어선 다음의 타임톡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합니다. 타임톡이 왜 있어야 하는지.. 존재 자체가 의문이 들게 만들었으니까요..

 

댓글을 쓰는 이들.. 결국 시간이 지난 뒤에 어떤 반응.. 이런 사람이 이런 글을 썼구나.. 확인하는 것도 못할 뿐더러.. 댓글을 쓰는 이가 악질적인 댓글을 쓰는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이전 댓글 이력도 확인 못하니까요.

 

타임톡을 만든 이유.. 댓글 쓰는 이들을 막기 위함이라 보여집니다.

 

댓글이 많다는건 뉴스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고.. 이는 뉴스를 보는 이들이 많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런데 댓글을 쓰지 않도록 막았거나 현재의 타임톡이 적용된 상태라면.. 대부분은 그냥 뉴스 내용만 확인하고.. 관련 댓글 참여등은 네이버.. 네이트쪽으로 갈게 뻔하고 벌써부터 그리 이동이 된 정황이 보입니다. 

 

카카오는 포털뉴스를 운영하면서.. 언론사로부터 일정 돈을 받고 글을 올리고.. 뉴스의 빈곳에 광고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타임톡은.. 결론적으로 해당 기사 페이지에 재방문을 할 수 있는 이들의 재방문을 막는 결과를 초래하여 광고배너의 수익악화를 자초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게 됨에 따라.. 토론과 논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표현도 제한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고.. 이에 앞으로는 다음 뉴스의 조회수의 감소를 야기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즉 재방문은 없을 거라는 것이 개인적 판단입니다.

 

왠지 카카오의 수익 악화가 예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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