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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편의점서 우유만 사고 전자레인지 사용…'민폐'인가요?

by 체커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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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편의점에서 우유만 사고 미리 준비해온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함께 먹는 게 '민폐 짓'인지 묻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1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진짜 민폐 짓 한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솔직히 이제까지는 인지하지 못했는데, 혹시 내가 진상이라서 편의점 주인이 말한 건가 싶어서 물어본다"며 "이틀에 한 번은 아침에 씻기 전 빵(브라운 브레드부시맨 빵) 하나 들고 동네 한 바퀴 돈 다음 편의점 가서 우유 하나 사서 같이 먹는다. 우리 집에는 전자레인지가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유도 사는 김에 전자레인지에 빵을 돌리는데, 편의점 아줌마가 매일 '우유만 사는데 전자레인지는 왜 돌려요?'라고 물어본다"며 "'하하 죄송해요'라고 말하고 나왔는데 이게 구박받을 정도로 민폐 짓 한 걸까? 오늘 내내 기분 별로였다"라고 적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갈렸다.

민폐 짓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사람이 꼭 이득으로만 움직이지 않듯이 아무리 우유로 인해 이득이 발생했다고 해도 반복적으로 외부 음식을 돌린다고 하면 주인 입장에선 화날 수도 있다", "주인 입장에서는 높은 확률로 진상(손님)인 것 같다", "먼저 물어보고 사용하는 게 맞는 거지" 등의 댓글을 썼다.

반면 "빵 돌리는 데 10~20초인데… 내가 편의점 일했을 땐 저런 건 진상 축에도 안 들었다", "전자레인지 때문에 편의점에서 우유를 산다고 생각하면 진상은 아니지 않나", "외부 음식 반입 금지라고 써 놓은 게 아니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다음 시시비비를 따져야 한다" 등 큰 문제가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는 이들도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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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우유를 산 뒤.. 들고 왔던 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데.. 이에 편의점측에서 뭐라 하니..사과하고 나왔다고 하는데.. 자신이 한 행동이 민폐냐 묻는 커뮤니티 글이 있었다고 하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민폐 맞습니다. 적은 소액이라도 피해를 준 것이 되고요.. 전기세 말이죠.

 

애초부터.. 편의점에 구비되어 있는 전자레인지.. 온수기..등.. 별 비용을 내지 않고 이용한 것들은 결국 편의점 제품을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비치해 둔 것이지.. 그냥 편의점을 방문한 사람이 그저 개인적 용도로 쓰라고 비치해 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돈을 주고 해당 기기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무료로 사용하게 둔 이유도.. 편의점내에 제품을 구매함으로서 기기 사용료를 지불한 것으로 인정할 수 있기에 그냥 사용하도록 놔둔 것이지.. 처음부터 그냥 무료로 사용하게끔 허락된 건 아니죠. 무료로 사용하도록 한 것이라면.. 그 기기로 뭘 데우든 상관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편의점측에서 관여를 한다면.. 결국 자신들 편의점에서 산 제품에 대해서만 사용하라는 의도이며.. 구매자는 이를 지켜줘야 할 겁니다. 그게 싫다면 편의점 밖으로 그냥 나가면 됩니다.

 

그동안 편하게 이용했기에.. 외부 제품을 가져다 써도 문제없지 않나 착각한거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면.. 우유를 구매했는데.. 빵을 데우는데 전자레인지를 쓰고 싶다면...

 

빵과 우유를 같이 넣어 돌리면 됩니다. 우유 덥히기 위해 전자레인지를 쓴 것이고 빵은 덤으로 넣은 것이니 문제가 될 건 없죠.. 물론 그리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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