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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이번엔 민주 추모공간에 황당 발언

by 체커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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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던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창원시의 민주주의 전당 건립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면서 '여러 군데 영령들을 기리는 곳이 있으면 도시 전체가 무겁고 어두워진다'고 발언한 것인데, 관련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3일 열린 창원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선 국민의힘 김미나 시의원은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칩니다.

▶ 인터뷰 : 김미나 / 창원시의원 (지난 23일) - "마산회원구에는 국립 3.15 민주묘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군데 영령들을 기리는 곳이 있으면 도시 전체가 무겁고 어두워집니다."

3·15 의거 때 숨진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도 함께 거론합니다.

▶ 인터뷰 : 김미나 / 창원시의원 (지난 23일) - "김주열 시신 인양지에 있는 그 재단처럼 불 밝혀 놓은 곳이 딱 거기만 불을 밝혀 놔서 무섭대요."

창원시는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의거와 군사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계기가 된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곳입니다.

진보당은 '시의원의 천박한 역사 인식'이라며 규탄했고, 민주단체도 강력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주임환 / 3·15 의거기념사업회장 - "어떻게 그런 얘기를 공개 석상에서 함부로 얘기할 수 있습니까? 민주 성지 마산 창원을 정말 모욕하는 이야기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려 의원직 사퇴 요구를 받았는데, 당시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습니다.

지역 민주단체는 내일 오전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미나 의원을 규탄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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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창원시의원.. 막말했네요.. 이번엔... 3.15 의거 관련 발언입니다. 

 

3.15의거.. 마산시.. 현재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발생한 시위로... 이승만 정권이 3.15 부정선거가 단초가 된 사례입니다. 

 

참고링크 : 3.15 의거

 

창원시는 3.15 의거 관련.. 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추진하는데.. 여기에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논란이 될 말을 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3.15의거를 별거 아닌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죠.. 3.15 의거가 결국 나중에는 4.19 혁명으로 이어지며 이승만 정권의 몰락을 가져왔습니다. 이걸 부정하는 듯한 김미나 시의원의 발언입니다.

 

이 발언을 어찌 생각하는지는 창원시민들이 판단할 문제겠죠.. 결국 김미나 시의원을 선출한건 창원시민들이고.. 이에 따지고 질책할 권한도 창원시민들이고요.. 더욱이.. 막말은 이전에도 했죠.. 그래서 국민의힘은 6개월 당원권 정치 처분을 내린 것이고요..

 

국민의힘의 입장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또 옹호입장을 내는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이전 이태원 참사 발언도 결국 국민의힘쪽에선 옹호입장을 내긴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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