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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국민의힘 '먹방' 행보 두고 김재원 쓴소리 "아직 오염수 배출 안 됐다"

by 체커 2023.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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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국민의힘 지도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수산물 소비를, 사드 배치와 관련해 성주 참외 소비를 장려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데 대해 당 내 일각에서 쓴소리가 나왔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금 일본의 원전 오염수는 아직까지 배출이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또 사드 기지는 사실 과거에 성주 읍내 야산에 배치하려다가 성주의 북쪽 끝에 배치를 했기 때문에 성주 참외하고는 별 관계가 없어졌다"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래서 그것은 조금 현실과 떨어진 이벤트"라며 다만 "그래도 정치인들이 이렇게 자꾸 헌신적으로 주민들에게 '우리가 이 정도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여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지금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앞서는 경우도 있고 우리 당이 앞서는 경우도 있다"며 "이런 정도의 지지율 차이라면 (어느 한 당이) 과반수를 넘기기 위해 상당히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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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보여주기식 행보.. 막말로 쇼도.. 시기와 타이밍이 있습니다. 어떤 무언가가 벌어졌을때.. 그 무언가와 연관되어 있는 것을 하는 걸 말이죠..

 

국민의힘에선..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량진의 회센터를 찾아 회를 먹었죠..

 

[세상논란거리/정치] - 오염수 논란 보란듯....100일 만찬 ‘회센터’ 찾아간 김기현 지도부

 

경북 성주에 가서 참외도 먹었고요..

 

참고뉴스 : 국민의힘, 성주서 ‘참외 시식’…“文 정부, 전자레인지 참외 괴담 키워”

 

비록 쇼이긴 하지만.. 할법한 행위이기도 하는데.. 타이밍이 저 두 이벤트중 하나는 적절치 않았습니다.

 

성주 참외의 경우... 이미 현장에 사드기지가 완공되어 운영중이었기에 할법한 이벤트가 맞습니다. 이벤트할 당시에 레이더가 최대 출력으로 가동중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만 김재원 의원의 발언을 볼 때.. 사드기지에서 레이더를 가동했더라도.. 정작 참외밭에 영향을 줄 만큼 가까운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성주 북쪽 끝에 위치에 있다고 하니.. 별 상관이 없어졌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이벤트라 할 수 있겠죠. 설사 전자파가 영향을 줄 정도의 강도를 내보낸다 해도.. 참외밭에는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건 예측이 되죠.

 

회센터에 가서 회를 먹은 경우는 적절치 않은 이벤트입니다. 김재원 의원도 언급했지만.. 그런 이벤트를 벌일 이유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문에 국민들이 수산물에 대한 거부감과.. 경제적 사정으로 수산물을 기피하는 것인데... 정작 일본 현장에선 아직 방류조차 안했죠.. 

 

방류를 안했는데 회센터.. 그것도 부산등의... 일본과 가까운 지역에 가서 회를 먹은 것도 아니고 서울 영등포 회센터에서 가서 회를 먹는다? 쇼를 하다 못해 방류전에 회나 실컷 먹겠다는 거 아닌가 생각하게 만드는 행보죠...

 

그래서 김재원의원도 답답했는지.. 결국 쓴소리 잠깐 했네요.. 그래도 완전히 뻘짓은 아니라고 의미정도는 부여했군요. 그래도 자당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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