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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잼버리조직위 "질문하지 마세요"... 비판 막기 위한 입막음?

by 체커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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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도 기자]

 

8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퇴영 상황 브리핑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와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브리핑 도중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관계자가 "추가 질문 받지 않겠습니다.", "질문하지 마세요". "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 장관 또한 서울에 체류하는 국가들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국가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지금 어려운 상황"이라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공개할 수 없는 이유를 묻는 기자의 말에 이 장관이 머뭇거리자 옆에 있던 관계자가 대신 "지금 절차가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장관은 "랜덤하게 배정이 됐고 절차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추후에 공개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공개하겠다"고 황급히 마무리했다.

 

브리핑을 생방송으로 지켜보던 누리꾼들은 채팅창에 "왜 질문을 하지 말라고 하느냐", "북한이냐", "국가를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댓글을 남겼다. 

잼버리 조직위가 미디어의 취재를 제한하고 있는 모습은 곳곳에서 나타났다. 

행사가 시작될 때는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 일반인 모두 자유롭게 왕래하는 장소이자 자율적으로 취재가 허용됐던 '델타 구역'이 지난 4일에는 갑자기 IST(자원봉사) 동행 조건으로 변경됐다. 몇 시간 뒤에는 여러 명이 함께 취재해야 한다더니 갑자기 공지한 시간에 한해서만 가능하다고 바꿨다. 지난 6일에는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약속한 에어쇼 취재도 돌연 금지했다.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고도수>라는 유튜버는 잼버리에서 촬영을 하다가 관계자로부터 "불법이다. 너는 감옥에 간다. 삭제하라"는 요구를 받았고 "카메라까지 빼앗겼다"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관계자가 "또 찍을까 봐"라며 유튜버의 카메라를 빼앗았다고 시인하는 장면도 나온다.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는 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하는 이유에 대해 "세계스카우트 연맹 취재 가이드 때문"이라며 일부 언론의 숙영지 텐트 취재 사례를 언급했다. 

스카우트연맹의 취재 가이드를 보면 "잼버리 정책상 기자와 참가자가 1:1로 있을 수 없음", "청소년들과 접촉을 하는 동안에는 항상 두 명의 성인이 참석하여야 하고 청소년을 혼자 텐트 등 한적한 곳에 데려가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가이드는  혹시 모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지 많은 대원들이 참여하는 행사의 취재까지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발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4일 <가디언>은 "스카우트 중 한 명은 인터뷰 후 에스코트가 있는 곳에서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며 자신의 발언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잼버리 조직위의 과도한 취재 제한에 대해 일각에서는 잼버리 부실 운영과 준비 소홀 등 비판의 목소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입막음'이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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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보도를 보면.. 언론사의 도넘은 취재행위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커마냥 달라붙어 어떤 답을 요구하고.. 답에 대해 왜곡하거나 과장해서 또다른 논란을 만들기도 하죠. 그런 언론사의 행위는 자제되어야 하고 필요하다면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선넘는 행위가 없는 취재행위는 최대한 보장을 해야 하고.. 협조를 해야 합니다.

 

근데.. 현재 상황이 불리하다고.. 언론사 취재를 막는 행위.. 결국 언론통제 행위라 할 수 있죠..

 

위의 보도내용.. 언론통제를 시도할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기자들이 질문을 하면 질문을 막는 행위.. 취재 시간과 장소를 특별한 이유 없이 제한시키는 행위.. 결국 언론에 의해 뭔가가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함 아닐까 싶죠.

 

그걸.. 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 그리고 윤석열 정부가 하네요..

 

뭘 자꾸 숨기고.. 취재를 못하게 하고.. 제한을 시키고.. 이런게 자꾸 될 수록.. 언론사는 그런 제한행위를 보도할게 뻔하고..

 

결국 뭐가 잘못되고 있음에도 어떻게든 숨길려 한다는 것이 드러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정부나.. 조직위나.. 원하지 않더라도..

 

심지어는 제대로된 취재행위를 방해하기에... 언론사는 어떻게든 알아낸 정보를 가지고 보도를 하게 될텐데.. 실제와는 다른 보도를 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이는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취재를 제한하는등의 방해행위로 인해 발생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언론사에 대해 가짜뉴스를 양산해서 확산시킨다고 비난을 하죠...

 

실상은 취재를 못하게 하거나 제한시켜서 언론사가 정확한 정보습득이 안되는 문제 때문인데 말이죠.

 

혹시.. 언론사 길들이기를 시도할려는 거 아닌가.. 언론통제를 할려 하는거 아닌가 의심되네요.. 거기에 지금도 논란중인 이동관 특보가 방통위 위원장이 되면 화룡점정이 되겠죠.. 제한된 취재로 정확한 정보전달이 되지 않아 결국 가짜뉴스가 되도록 유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면 그런것 같네요.

 

지금도 언론사가 가짜뉴스를 확산시킨다.. 이런 주장 나오는데.. 그 뉴스가 나온 앞 뒤 정황을 보면.. 제한된 정보 확인 사례가 있어 보이기도 하죠..(이유없는 취재거부 및 잠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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