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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꽃게, 모든 것 파괴하고 재앙 일으켜"···전쟁 선포한 나라, 무슨 일?

by 체커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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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이탈리아 동북부 베네토주가 조개 양식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종 게인 '푸른 꽃게(블루크랩)'와 전쟁을 선포했다.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루카 자이아 베네토 주지사는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푸른 꽃게 두 마리를 보여주며 이 게가 "모든 것을 파괴하고 재앙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 대서양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푸른 꽃게는 몇 년 전부터 지중해로 유입된 뒤 최근 몇 달 동안 이탈리아 동북부 해안에서 심각한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몸무게가 최대 1㎏에 달하는 푸른 꽃게는 먹성이 엄청난 데다 날카로운 집게로 조개껍데기를 뜯어내는 데 특히 능숙하다.

이탈리아인들이 즐겨 먹는 봉골레 파스타에 들어가는 조개를 비롯해 홍합, 굴을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바람에 양식업자들은 폐업 위기에 몰렸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2021년 통계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큰 조개 생산국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 한국에 이어 세 번째다.

자이아 주지사는 "우리는 7월 24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정부에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푸른 꽃게의 천적이 없어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프란체스코 롤로브리지다 농업·식량주권부 장관은 지난주 푸른 꽃게 퇴치를 위해 290만유로(약 42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 자금은 푸른 꽃게를 포획하고 폐기하는 사람들에게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유럽 최대 조개 양식협회 중 하나인 플레시네 어업 협회의 생물학자인 에마누엘레 로세티는 "매일 12t(톤)의 푸른 꽃게가 포획되고 있지만 개체 수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이 지나면 우리 협회에 속한 어민들은 더 이상 판매할 제품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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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푸른 꽃게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 합니다.. 아주 씨를 말리겠다는 의지로 보이네요..

푸른 꽃게.. 청색 꽃게라고 합니다. Portunus pelagicus (Linnaeus, 1758)

집게가 같은 속의 다른 종에 비해 길다. 수컷은 꽃게와 달리 푸르스름한 등갑에 점박이 무늬가 있고 집게의 끝이 푸른색인 경우가 많다. 익히면 붉은색이 되지만 점박이 무늬는 하얗게 변한다.

암컷은 다리의 푸른빛이 약해서 끝자락에만 살짝 나타난다. 평소에는 모래나 진흙 속에 숨었다가 밀물이 되면 나와서 조개나 작은 물고기 등을 사냥한다.

태평양 전역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한국과 일본, 대만 연근해와 동남아 해역, 그리고 인도양 및 남태평양 등지에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수에즈 운하를 통해 지중해로도 옮겨가서 지중해에서 잡히는 경우도 있을 만큼 사실상 대부분 바다에서 발견된다.

독성이 있어서 못먹는 생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맛의 단맛과 감칠맛은 좀 떨어진다고 하네요.. 주요 소비처는 동남아.. 인도.. 한국..

 

그렇다면.. 저 게들을 잡아다 냉동시킨 뒤에 수출하면... 수도 줄이고 수익도 내는 효과를 얻지 않을까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건지.. 아님 수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판매해서 얻는 수익의 차이가 있어서 손해를 보기에 그런건가.. 그냥 없앨 생각을 하네요..

 

한국등에선 단맛과 감칠맛이 좀 떨어지기에.. 간장게장을 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천적은 이빨을 가진 물고기인듯 하고..쭈꾸미도 아마 천적으로 적용되는것 같은데.. 이탈리아에서 이런 천적 들였다가 자칫 토종 생물이 피해를 볼 수도 있으니... 사람이 잡아다 얼려서 수출하던지 하는게 최선 아닐까 싶네요.. 수요처는 많으니.. 가격만 적당하다면.. 양식장에 피해를 주는 푸른 꽃게..청색 꽃게가 또다른 수익원으로서 작용되지 않을까 기대하기에... 이탈리아에서도 이런 부분을 확인해서 해결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 잡는 비용등에 문제가 있다면.. 동남아 및 한국등에 요청해서 어선이 이곳으로 와서 꽃게 포획을 하게 면허를 주던지 하면 좋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만 거리가 문제겠군요.. 장거리 항해를 할 수 없을테니.. 포획용 어선은 현지에서 조달하고.. 잡은 꽃게를 얼리는 등의 처리를 한 뒤에.. 장기간 항해를 거쳐 와야 할테니.. 그 부분을 양으로 해결하면 어떨까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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