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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를 중단하는 제품은 카토캔 용기를 사용한 아이꼬야 우리아이주스 제품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아이꼬야는 아기전문 브랜드인 만큼 아기의 건강을 위해 제조 및 취급과정까지 무한책임을 다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면밀히 검토했다”며 “그 결과 카토캔 자체가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제품 파손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위해 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전면 판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해당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내/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제조과정 중에서는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다만,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핀홀(Pin Hole)현상이 발생했고, 이곳을 통해 내용물과 외부공기가 접촉하면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은, 특수종이 재질로 만들어진 카토캔 포장재의 내구성이 부족해 배송 및 운송과정 중 외부 충격으로 파손될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아기가 먹는 제품의 품질문제로 소비자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조 과정을 생산업체와 함께 면밀하게 검사했으나, 어떤 문제점도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앞으로도 배송 및 운송과정 중에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오늘부터 즉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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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남양유업, 이번엔 ‘곰팡이 주스’ 논란…초록 곰팡이 둥둥(2019/01/15)
해당 글을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자는 남양유업 측의 대응에 대해서도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게시자는 “본사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아기가 곰팡이주스를 먹었다는데 사원을 보냈다. 팀장급 책임자가 와서 고개숙여 사과해도 시원찮을 판에 회의 들어갔다고 한다”며 “간혹 유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데 이런 문제점이 있는걸 알고도 유통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부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믿고 거르는 남양’, ‘대량구매 했는데 뜯어봐야겠다’, ‘남양 불매해서 구매 안한 게 다행이다’, ‘정신 못 차리는 남양’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이 충격에 약한 친환경 종이 소재로 돼 있어서 유통과정에서 발생한 충격으로 제품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는 ‘핀홀현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에 있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결과 본사에 책임소지가 있을 경우 책임질 것이며, 개선해야 할 부분은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팀장급이 아닌 일반사원이 내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관할지점이 1차적으로 빠르게 방문해 대응을 한 것이다. 현재 본사 실무자가 방문하러 간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남양유업을 둘러싼 이물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경에는 남양유업의 ‘임페리얼XO’ 제품에서 코딱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됐다. 남양유업이 외부기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분유제조공정상 코딱지 혼입은 불가하다는 결과를 받았지만 남양유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을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분유 코딱지 사건이 잠잠해지기도 전에 ‘곰팡이 주스’ 논란까지 벌어지면서 책임소재가 어디있는지를 넘어서 남양유업을 향한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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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의 아이꼬야 제품에 곰팡이가 나온 사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주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해당 제품을 회수하고 폐기한다 합니다..
그런데 반응은 싸늘합니다.
일단 첫 대응의 미진함과 논란이 지속되자 이제사 회수하고 폐기한다 하니 화가 나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미 전적이 있었습니다.
그외 논란도 많았습니다.
관련자료 : 남양유업 사건사고 나무위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의 사건 사고에 한줄 더 추가가 된 상황이지만 대응도 미진한 상황이고 이번엔 더 공분이 큰 것은 해당 음료가 아이가 먹는 유아용 주스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비난이 얼마나 갈진 알 수 없지만 한동안은 남양유업의 매출은 떨어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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