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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국가정원 옆 소각장이 웬 말…순천시, 사업 중단해야"

by 체커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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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사회 '연향들 쓰레기소각장' 반대 집회
"시민들 환경오염에 몰아넣는 일방적 행정…공론화 제대로 해야"
순천시, 사업 추진 의지 분명…갈등 지속될 듯
 
전남 순천시가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소각장)'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섰다.

연향들 쓰레기소각장 반대운동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를 비롯한 순천 시민사회는 25일 오후 순천시 연향3지구 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 건립 사업 백지화를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순천시의 행정에 반발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달 27일 진보당 전남도당과 함께 쓰레기 소각장 설치 논의를 위한 1차 시민대토론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심 생활거주 공간인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 쓰레기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은 시민들을 환경오염과 화재 등 다양한 위협으로 몰아넣는 것"이라며 "국가정원 옆 장소가 최적 입지로 선정된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 순천시는 260t에 달하는 대규모 소각장을 짓는 이유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대로 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입지 선정 계획과 절차가 투명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폐기물처리촉진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성실히 이행했다는 순천시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수차례 언론브리핑 등을 통해 "2018년 시민사회단체, 의회, 언론 등 지역사회가 참여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의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시민연대는 "시장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권리다"며 "순천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중단하고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 착수, 심도 있게 논의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연대와 결을 함께 하는 순천시민운동본부도 전날 출범하는 등 순천 지역사회에서 '연향들 공공자원화시설' 사업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쓰레기소각장 설치 논의를 위한 2차 시민대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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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쓰레기 소각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순천시민들이 반대한다며 단체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왜 반대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보면... 

"도심 생활거주 공간인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 쓰레기소각장을 설치하는 것은 시민들을 환경오염과 화재 등 다양한 위협으로 몰아넣는 것"

"국가정원 옆 장소가 최적 입지로 선정된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 순천시는 260t에 달하는 대규모 소각장을 짓는 이유 등을 공개해야 한다"

뭐... 혐오시설이라 반대한다...그런듯 하네요..
 
입지는 연향들....
 
대안마산길이 있는 마산마을회관과 순천 국가정원 사이에 있는 부지입니다.

그렇다면... 따질게 있습니다.. 순천시는 그럼 그동안 쓰레기를 어찌 처리했는지 말이죠..
 
그랬더니.. 소각장이 없는듯 하더군요..

매립장과 재활용 시설만 있습니다.. 그럼 그 매립장은 어떤가...
 
참고뉴스 : 순천 쓰레기매립장 90% 포화상태··· 신설 소각장 6월말 입지 선정
 
포화상태입니다.. 새로 매입장을 만들지 않는다면..결국 매립할 곳은 없는 것이 되죠.. 인근에서 대신 처리해줄 지자체는 없고요..
 
즉... 따지고 보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 됩니다.
 
그럼 소각장을 지어서 어찌 하느냐... 
 
참고뉴스 : 순천시 폐기물 처리 ‘한계’ …클린업환경센터 입지 선정 ‘난항’
 
소각장과 매립장이 같이 있는 구조로 건립해서.. 현재 포화상태인 매립장을 다시 파내어 소각처리해서.. 기존의 매립장의 수명을 늘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정도로 급한 상황인거죠..
 
따라서.. 단순히 소각장 설치를 반대한다면.. 그 반대하는 이들은 결국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아니한 일을 반대하는 움직임... 님비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반대하는 쪽은 공론화를 주장합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공청회등의 단계는 이미 한 듯 보이죠..

입지 선정 계획과 절차가 투명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폐기물처리촉진법에 따라 관련 절차를 성실히 이행했다는 순천시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수차례 언론브리핑 등을 통해 "2018년 시민사회단체, 의회, 언론 등 지역사회가 참여한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의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시민연대는 "시장의 잘못된 결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권리다"며 "순천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중단하고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 착수, 심도 있게 논의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론화를 한 듯 보이는데.... 시민단체는 공론화가 안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듯 하네요..
 
시민단체의 입장이 궁금해집니다.. 당장에 소각장을 건립하지 않는다면.. 이후 쓰레기 매립 및 처리가 안되어 수거조차도 못할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는데.. 그걸 감당하면서 마냥 반대만 할 수 있겠냐고 말이죠..
 
시민단체는 공론화를 주장했는데.. 정작 순천시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이미 했다고 입장까지 냈으니... 또다시 공론화를 해야 하는건가 싶죠..
 
소각장... 필요한 시설입니다.. 물론 배출가스가 문제이긴 하죠.. 하지만 다른 지자체의 소각장은 그 기준을 맞춰 운행중입니다. 그 운영하고 있는 소각장중에는 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소각장도 있고요...
 
그러니...마냥 반대할게 아닌...
 
연향들에 설치할 수 없다면 주민설득이 된 대체부지를 추천을 하던지...
 
배기가스가 문제일것 같으면 다른 지자체 소각장에서 배기가스 기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서 무시되고 있다는 증거를 들이밀던지...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면... 쓰레기 매립지 포화로 쓰레기 수거 및 처리가 안되는 사태가 벌어지면.. 순천시 탓을 안하겠다는 확실한 발표를 하던지..
 
해야 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그게 없다면... 뭐 님비로 치부되겠죠.. 소각장이 있는데 같은 자리에 또 짓는 어디와는 다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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