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18 '한국사 교과서 합격' 출판사, 알고보니 자격 요건 조작...평가원의 부실 검증 다음 네이버 내년 3월 신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사용될 새 검정 교과서가 공개된 가운데,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에 합격한 한 출판사가 검정 신청 자격을 의도적으로 조작한 증거가 드러났다. ‘무자격 출판사’를 검증하지 못한 교육당국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의혹으로 얼룩진 '뉴라이트' 논란 교과서 발행 출판사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0일 관보를 통해 2022 교육과정을 반영한 초·중·고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고했다.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에서는 9곳의 출판사가 합격했다. 이 가운데 한국학력평가원(학력평가원)이라는 출판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교과서 검정을 신청해 합격한 곳이다. 여기에 검정 결과 발표 전부터 뉴라이트 성향의 필진이 모여 교과서를 집필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교과서 업계와 교육현.. 2024. 8. 30. 국민의힘 "뉴스타파 빼라", 네이버는 침묵… 새 제평위 어디로 다음 네이버 여당 '포털 불공정 개혁 TF'제평위 재출범 앞두고 포털 압박기자협회보 놓고도 "좌편향 매체" 네이버 뉴스의 편향성 문제를 줄곧 제기해 온 국민의힘이 콘텐츠제휴(CP) 심사를 담당할 뉴스 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재출범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좌편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시정하라며 사실상 특정 매체를 네이버 뉴스에서 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네이버가 어떤 식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거론된 매체는 물론 뉴스 서비스 전반에 미칠 영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털TF’(위원장 김장겸),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 등을 만들어 포털과 언론 문제에 목소리를 내왔던 국민의힘이 이번엔 ‘포털 불공정 개혁 TF’(위원장 강민국)를 출범시키며 “거대 포털의 독점.. 2024. 8. 27. 검찰,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뉴스타파 기자·대표 기소 파문 다음 네이버 박근혜 정부 日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외에 사례 찾기 힘들어뉴스타파 구성원들 "검찰 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날"[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이 8일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와 한상진 기자를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자가 기소돼 재판에 선 사건은 박근혜정부 시절 박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日 산케이신문 특파원 가토 다쓰야 기자 외에는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이례적이다.검찰은 김 대표와 한 기자를 두고 “신학림과 공모해 2022년 3월6일 경 '윤석열 후보가 변호사의 청탁을 받고 조우형에 대한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했다”고 주장하.. 2024. 7. 8. 청부민원㉑ 1차 타깃은 방송사 뉴스, 2차는 PD수첩 등...시기별로 목표물 할당 정황 다음 네이버 KBS와 MBC 등 4개 방송사에 억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결정 과정에서 이른바 ‘청부 민원’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심의 회의를 앞두고 각 방송 뉴스와 프로그램을 겨냥해 단계별로 들어온 사실이 뉴스타파 분석 결과 확인됐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가족과 지인 수십 명이 백여 건의 민원을 넣은 점, 절반이 넘는 민원 내용이 오탈자까지 똑같거나 매우 유사한 점 등과 함께 ‘청부 민원'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음을 뒷받침 하는 새로운 정황이다. 지난 해 9월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한 방송사를 대상으로 방심위에 들어온 민원은 모두 277건이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30건)과 민주언론시민연합(32건)에서 넣은 민원과 무효 민원(11건)을 제외하면, ‘청부 의혹 민원’은 20.. 2024. 1. 19. 검사들의 ‘회식비’, ‘맛집 밥값’... 끝없는 특활비 유용 의혹 다음 네이버 전국 지방검찰청이 특수활동비를 쓰고 지출증빙으로 첨부한 카드 영수증 가운데 결제 장소가 파악된 187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의 79%에 해당하는 148건 카드 영수증의 결제 장소가 검찰청 주변 ‘맛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청사에서 도보 또는 차량으로 5분 거리 내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 밥집 등인데, 기밀 정보를 나눌 만한 별도 공간이 없는 곳에서 검찰 특수활동비가 집중적으로 쓰였다. 검찰 특수활동비가 ‘특수활동’이 아닌 검사들의 ‘회식비’와 ‘맛집 밥값’으로 유용되고 있는 세금 오남용 의혹이 잇따르고 있지만, 검찰은 반박 자료를 내놓지 못한 채 “문제 없다”는 해명만 되풀이하고 있다. 특수활동비 카드 영수증 통해 드러난 예산 유용 의혹… 창원지검 진주지청만의 ‘일탈’? 지난해 12.. 2024. 1. 18. 뉴스타파ㆍJTBC 압수수색… 언론사 ‘보도 경위’까지 보려는 검찰 다음 네이버 검, 언론사 사무실·기자들 주거지 강제수사 대선 직전 '尹 수사무마' 보도 공모여부 확인 법조계 "해당 보도 고의성·허위성 입증 관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가짜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해당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와 언론인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수사는 단순한 자료 확보 차원을 넘어 취재 과정과 보도 경위를 밝히는 쪽으로 뻗어 나갈 것으로 보여, 검찰이 언론의 본령을 재단하려 한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언론 보도의 불법성(선거 개입)을 주장하려면 '비방 목적'과 '허위성'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중.. 2023. 9. 15. 대통령실, 김만배 인터뷰에 "희대의 대선 공작…악습 끊어야" 다음 네이버 "尹,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모 씨와 만난 사실 없어"…고위 관계자 성명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으로 규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언론노조연맹)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며 "김대업 정치 공작, 기양건설 로비 가짜 폭로 등의 계보를 잇는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 공작 사건이었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마치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윤석열 .. 2023. 9. 5. 인천공항 지분매각(2012.06.30 보도) 관련링크 : 뉴스타파 지난 2001년 문을 연 이후 올해 11년째를 맞는 인천 국제공항. 지난해 이용객 3500만 명, 하루 평균 10만 명이 이용했습니다. 정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정부의 공기업 평가에서도 3년 연속 A 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국제공항 협의회가 전세계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한 공항 서비스 평가 결과에서도 인천공항은 7년 연속 최고 공항에 선정됐습니다. [마이크 배너 미국] (인천국제공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계에서 멋진 공항 가운데 하나죠. 인천공항은 세계에서 1,2,3위 안에 들어가는 공항입니다. 진짜로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입출국절차가 간소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통관심사가 간편합니다.” [김성.. 2022. 5. 22. 김만배 음성 공개 파문 "윤석열이 '니가 조우형이야?'.. 그냥 봐줬지" 다음 네이버 뉴스타파, 지난해 9월 음성파일 보도] "본 적도 없다"던 윤석열 해명과 배치 [박소희 기자] 20대 대선 본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장동 개발특혜의혹 핵심인물 김만배씨가 지난해 9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검사시절 부산저축은행 사태 때 대장동 사업 관련자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줬다'고 말한 육성파일이 6일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줄곧 제기해온 '봐주기 수사' 의혹에 힘이 실리는 내용이다. 그동안 관련 의혹은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핵심 당사자인 김씨의 인정 발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대장동 의혹이 막 커지던 2021년 9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 커피숍에서 과거 동료였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만났다. 대장동 의혹과.. 2022. 3.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