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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겁주면 지릴 줄" "김일성 믿겠다"…'막말' 의사들, 다른 의도 있다?

by 체커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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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캡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들이 연일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정 관료를 비롯해 일반 국민까지 비난의 대상으로 삼아 '도 넘는 막말'이란 비판이 나온다. 다가오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선거에 맞춰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전직 의협 회장을 비롯한 의사들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연일 강성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주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정책이 일방적이라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문제는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너무 과격하다는 점이다. 2014년 원격의료 도입과 영리병원 추진에 대항해 전국의사총파업을 주도한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정부는 의사들을 이길 수 없다"며 2000년 의약 분업으로 촉발된 파업을 언급했다. 그는 "치료 중에 사망한 환자의 중환자실 의무기록을 보니 심각한 상태에서 의사들이 자리를 비웠던 수일간 방치되었었다"며 "재앙은 시작됐다"고 적었다. 의사 파업으로 환자 희생이 따를 수 있다고 사실상 '협박'하는 내용이다.

노 전 회장은 윤 정부에 대해서도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직전까지 보건복지부가 "정해진 것 없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에 대해서는 "이 정부는 양아치 정부"라며 "남을 속이는 것은 양아치가 하는 짓"이라고 적었다. 전공의 파업에 대비해 정부가 수련병원에 담당자와 경찰을 배치했다는 내용을 공유하면서는 "겁을 주면 의사들은 지릴 것으로 생각했나 보다"라며 "보수정권이라고 생각했는데 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기는 처음"이라고 날을 세웠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지난 12일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게시해 집단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조규홍 말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습니다"라며 "복지부가 교수가 구속되고 전공의가 5년 넘게 재판받아도 유감 표시라도 한 적이 있나?"고 반발했다.

특히 그는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이 2017년 자신의 SNS에 5학년 자녀를 칭찬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는 사실을 공유하며 "금쪽같은 따님이 올해 고3이었구나. 그런거였구나"라며 마치 자녀 진학을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는 식의 비아냥 섞인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임 의사회장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토론장 참관을 요구하다 경찰에 강제 연행되기도 했다. 그는 "그만큼 절박했다"며 "몸싸움하거나 큰 소리를 내는 등 소란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0년 의약분업 파업 당시 대정부투쟁조직인 의권쟁취투쟁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주수호 미래의료포럼 대표(전 의협 회장)도 "의사 알기를 정부 노예로 아는 정부" "의료를 멈춰서 세상을 바꾸자"와 같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지역 인재 중심의 의대증원 정책을 비판하는 글에서 "지방에 부족한 건 민도(국민 생활 또는 문화 수준)"라고 적었다가 지역 비하 논란이 일자 사과하기도 했다.

의사들의 강성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다가오는 의협 회장 선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의협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올해 3월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된다. 임현택 의사회장과 주수호 대표는 공식적으로 선거 출마의 뜻을 밝힌 상태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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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보도를 보니... 의사들의 진료거부사태는 발생하진 않는가 봅니다. 비대위로 전환했다는 보도는 봤네요..
 
그런 상황에서.. 언론사는 의사들의 몇몇 과격한 발언에 관련되어 보도를 냈네요.. 
 
요약하면.. 과격한 발언을 하는 이들은 뭔가 의도가 있어서 그런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는 것이라고..
 
맞다면.. 의사들은 현재 잘못된 길을 이미 떠났습니다..
 
왜냐.. 노 전 의협회장의 말대로.. '지렸'기 때문입니다.
 
현재 윤석열 정권에서 의대정원 확대를 결정했죠.. 이에 전공의들을 비롯한 의사들이 파업... 법적으로는 파업을 못하니 진료거부를 하겠다 했는데... 윤석열 정권에선 달래기는 커녕.. 찍어누를 준비를 합니다..
 
전례도 있었죠.. 의사가 아닌.. 노조를 상대로 한 행위였지만...
 
그러니... 갑자기 파업 이야기가 줄어들다못해 사라집니다.. 먹혔다는 의미...
 
노 전 의협회장의 말대로 지렸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물론 여론도 의사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못해 분노까지 표출되는 상황이긴 하고요..
 
비슷한 상황에서 이전 정권에선 이보다 더한 반발을 했었고.. 결국 복지부나.. 민주당이나.. 정부나.. 뒤로 물러섰습니다.
 
근데 현재 상황은 어떨까요... 이전 정권에선 달랬었죠.. 이번 정권은 찍어 누릅니다.
 
결국.. 의사들도.. 반발하면 찍어누르면 된다는 선례가 생겼습니다. 이 기세를 더해서.. 여러 정책을 내놓고.. 의사들이 반발하면 결국 찍어누르면 그만입니다.. 좋은 선례를 남긴 것 같죠.. 이전 정권에서 이를 알고 찍어눌렀다면.. 의대정권 확대는 이미 시행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래서 결국 의사들이 반발도 못한 채... 의대정원 확대가 정착되면.. 아마도 현정권에 대한 지지도는 오르리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찍혀서 눌린 의사들.. 위의 과격한 발언을 한... 그러면서도 의협 회장에 출마할 예정인 이들에게 지지를 보내 의협회장으로 추대... 누구처럼 정부에게 요구하며 툭하면 파업 운운하며 협박을 해주길 바랄지도 모르겠죠.. 
 
근데 이번 정권에선 대들었다간 물러서기는커녕.. 더 찍어누를 정권 아닐까 싶은데... 맞대응 했다간 어찌될지는 여러 선례가 있어서... 저 과격한 발언을 하는 인사들중에... 정말로 의협 회장이 되면.. 마치 다소곳한 무언가처럼 대통령이나.. 복지부나.. 현정권에는 아무말도 못하는 신세로 전락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대가 됩니다. 그렇다고 이전에 그리도 배척했던 민주당에게 쪼르르 달려가 도와달라 하진 않겠죠.. 자존심이 그나마 있다면...
 
그만큼 의사들의 그전 행적에 대해 아마 의사 이외 많은 이들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지 않았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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