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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국제

포탄 성능이 '이럴 수가'...北이 러시아에 넘긴 미사일 수준

by 체커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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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시아에 포탄 150만 발 공급…절반 불량"
"북, 러시아에 미사일과 잠수함 기술 요구"
북, 1994년 '서울 불바다' 발언으로 대남 협박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왕선택 한평정책연구소 글로벌 외교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 가운데 절반가량이 불량이라고 우크라이나 쪽에서 얘기를 했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왕선택> 맞습니다. 차근차근 보면 기본적으로 북한 매체가 하는 얘기를 그대로 믿을 수는 없습니다. 북한 매체에서 하는 말은 선전선동 전략에 따라서 다 맞춰서 나온 얘기고. 그중에 진실도 있지만 진실이 아닌 부분이 끼어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봐야 되고.

이번 훈련에 대해서 만족했다고 하는 부분은 제가 봤을 때는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이고요. 우크라이나군의 정보 장교가 이렇게 얘기했죠.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탄이 150만 발이 있는데 이 중에 절반은 쓸모없는 것이다. 그러니까 엄청난 거죠.

◇앵커> 상당히 높은 수치 아닙니까?

◆왕선택> 불량품 비율이 너무 높죠.

◇앵커> 2개 쏘면 하나밖에 안 터진다는 거잖아요.

◆왕선택> 그런 거죠. 그런데 이것이 사실 신뢰가 있는 수치입니다, 제가 볼 때는. 왜 그러냐면 제가 기억하기에 2010년 11월에 연평도 포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무도하게 우리에 대해서 포를 쐈고 비극적으로 우리 주민과 병사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그때 북한이 170발 정도 쐈습니다.

아까 봤던 저 화면에 나오는 자주포와 방사포를 동원해서 170발을 쐈는데 그중에서 절반 정도는 연평도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러니까 성능이 매우 안 좋다는 게 명확하게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북한의 불바다 발언 우리가 조심해야 되겠지만 과장된 요소도 있고 성능이 떨어지고. 그 정도는 우리 대한민국 장병들이 제압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다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무시하면 안 됩니다.

사정거리라든가 정밀도 이런 면에 있어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게 사실인데 어떤 특정한 광범위한 지역을 정해 놓고 마구 사격을 하면 분명히 어딘가에는 떨어져서 터지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되는 것은 맞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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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를 보고.. 느낀게 있는데....

 

일단 김정은의 잔머리가 놀라울 따름이죠..

 

품질 좋지 않은 미사일이나 포탄을 동맹국인 러시아를 도와준답시고.. 그냥도 아니고 돈이나 현물을 받고 러시아에 넘겼을테고... 거기에 잠수함 기술까지 러시아로부터 받아내는 걸 보면 말이죠.

 

그리고 저 불량 포탄이 마냥 나쁜건가....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더 곤혹스러워 할 것이라는 거죠..

 

성능좋은 미사일.. 포탄이라면.. 지정된 목표를 향해 발사되어 올테니.. 방어하는 측면에서도 그게 차라리 낫습니다.

 

근데... 불량 미사일.. 포탄이면.. 이게 조준한 목표쪽으로 가는게 아닌... 어디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 되겠죠.. 방어하는 입장에선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거기다.. 어디든 떨어졌다 한들.. 터졌으면 모를까... 분명 불발탄도 상당수 나왔을 겁니다. 이 불발탄.. 발사후에 지면이나 구조물에 부딛쳐 그냥 떨어졌을 것인데... 아예 안터지는게 아니죠.. 언제든 어떤 자극에 의해 터질지도 모르는게 불발탄입니다.

 

결국...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각 지역에 미사일과 포탄.. 그리고 지뢰를 쏘아댄 것이나 다름 없죠.. 불발탄을 처리할려면 안전장비를 착용한 전문가가 불발탄을 터지지 않게 결속조치를 한 뒤에..안전하게 조성된.. 지정된 곳에 모아 한꺼번에.. 한번에 터트려 없애야 합니다. 그런 작업은 무슨 물건 옮기는 것마냥 대충.. 빨리 할 수 없는 작업이죠..

 

그러니... 우크라이나도 속터질 지경일 겁니다.. 차라리 불발탄이 아니라면 당장에 피해가 있을지언정.. 재건작업등의 후속작업에는 지장이 없을텐데.. 불발탄이 여기저기에 널려 있다면.. 그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는건 꽤나 어렵고.. 자칫 불발탄이 터지기라도 하면 큰 피해가 발생할테니 말이죠..

 

그리고 러시아도 불량포탄과 불량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쏘아대면서 북한제 무기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불발탄이 우크라이나군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기대로 쏘아대는 것 아닐까 싶네요. 그 덕분인지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우위를 점하고 있죠. 고가의 러시아 장비가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파괴되고 있음에도 말이죠.

 

그리고.. 북한은 이런식으로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불량포탄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넘기면서 재고처리를 하고.. 돈까지 받고 기술도 받는.. 이득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미사일과 포탄을 러시아와 중국으로부터 받은 돈과 현물로 만들겠죠.. 그건 불량율이 이전보다는 적겠고요. 그 새로운 포탄과 미사일은 한반도에서 쓸 가능성은 크겠죠.

 

김정은이 이런 잔머리로 적화통일을 포기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데 동참이나 하던지.. 아님 방해나 하지 않았음 좋겠지만.. 그런걸 기대하는건 불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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