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행동 않는 의대생들 "조리돌림과 폭력적 강요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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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들이 조리돌림과 강요를 거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는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올리고 "전체주의적인 조리돌림과 폭력적 강요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일부 학교에서 복귀를 희망하거나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사과와 소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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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이든... 집단행동을 개시하면.. 그에 반하는 입장을 가진 이들은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런 이들은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그들 각각이 결정한대로 행동하는데.. 이 행동이 그 집단에서 볼 때에는 이탈행위로서 곱게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그런 모습을 많이 본 게.. 사실 노조였습니다. 

 

노조에서 파업을 해도.. 이에 동의하지 않는 비노조인들이 업무를 행할 때.. 노조원들이 가서 업무를 방해하거나 이동을 막는 행위는 보도를 통해 봤을 겁니다.

 

그걸 의사들.. 의대생들이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일단은 사실이 아닐까 싶긴 합니다.. 몇몇은 누군가가 선동한다.. 갈라치기를 한다고 단정하기도 하는데.. 

 

이미 비슷한 사례는 여러번 봐서.. 이런 일이 벌어질법하다는 것은 이미 알기에..

 

다양한 이유로 의대생들의 집단 휴학..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동참하지 않는 이들은 분명 있을 겁니다.. 

 

문제는.. 그런 이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있어서.. 멈춰달라는 그들의 목소리에...의대생들이 과연 들어줄까 싶네요..

 

이미 일부에선 이런 이들에 대한 보복행적이 나오고.. 그걸 하지 말라고 호소하는 보도가 나올 정도면 이미 피해는 발생했다고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보도는.. 가뜩이나 악화된 여론에 기름을 붓겠죠... 그동안 노조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이들... 많이 봐왔지 않았나 싶은데 그 노조의 이미지를 그대로 의대생들에게 투영될게 뻔하니...

 

이번 사태가 정리되고 난 뒤... 아마 의대생들이나.. 전공의들이나.. 뭔가 느끼지 않겠나 싶네요..

 

그래서 이후에는 대한의협에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고.. 각자 노조등을 결성하지 않겠나 예상합니다. 집단행동에는.. 역시 그동안 해오던 이들이나 잘하지... 이전에 좀 재미를 봤었다고 그대로 덤벼들었다가.. 현재는 거의 누더기가 된 것 같아 보이니... 다신 이런 선택을 안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