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해 강화도서 페트병 200개 방류
한국에서 활동하는 탈북민 단체가 쌀과 달러 등을 담은 페트병을 북한으로 방류해 보냈다.
23일 탈북민 단체 큰샘에 따르면 이 단체는 전날 오전 강화도에서 쌀과 1달러 지폐, 구충제, 이동식저장장치(USB)를 담은 페트병 200개를 바다에 방류했다.
큰샘은 이전에도 서해를 통해 북한에 물품을 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북한 방향으로 흐르는 조류를 이용해 바다에 페트병을 방류하는 방식이다. 지난 7일에도 페트병 500개를 방류한 바 있다.
또 다른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0일 경기 파주에서 전단, USB, 1달러 지폐를 담은 대형 풍선을 20개 띄워 보내기도 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0일과 6일에도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
북한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응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오물풍선’을 네 차례 살포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며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탈북단체가 한국의 문물과.. 식량등을 보냄에 있어서.. 풍선으로만 보내는 건 아닙니다. 중국을 통해 보내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페트병에 담아 해류경로로 보내는 경우도 있죠..
이걸 보고 생각하는게... 탈북단체가 원하는 그림은 이런 지원을 받은 북한주민들이 이후 북한 내부의 변화를 이끌면서.. 가능하다면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도록 하는게 원하는 목적 아닐까 싶죠.
근데... 과연 이렇게 보내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긴 할까 싶네요.
탈북민들은 늘어나거나 꾸준히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내부적 반발에 따라 정권이 무너지는 결과는.. 사실 불가능하지 않겠나 싶네요.. 그렇게 무너질 정권이었으면.. 진즉에 무너지고도 남지 않았을까 싶고요.
이는.. 저 탈북단체의 움직임에.. 북한주민이 반응하는 범위가 제한적이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거기다.. 저렇게 보낸다고 보도까지 하면.. 저 식량과 물품... 보나마나 북한군이 회수할게 뻔합니다. 거기다.. 보내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다면 이미 눈에 불을 켜고 뭐가 날라올지 감시하고 있을게 뻔한데... 저 물품이 북한군에게 넘어간들... 과연 북한군의 다수 이탈이라는 성과가 올련지 그것도 의문이 들고요..
차라리.. 다른 탈북단체처럼.. 조용히 보내서... 김정은 일가와 그의 추종자들이 모르거나 혹은 알지만 언제 어떻게 오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북한주민에게 좀 더 많이 전달되도록 하는게 최선.. 최적의 방법 아닐까 싶네요. 정권을 뒤집지는 못하더라도 북한주민의 삶에 그나마 보탬이라도 되겠죠.
그런데 저렇게 보낸다고 대대적으로 선전을 하면... 누구나 생각하기를.. 저게 모두 북한 주민에게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왜 탈북단체는 저런 행동을 공개할까... 결국 탈북단체가 이런 일을 하니... 후원해달라는 목적으로 저런 행적을 보이는거 아닐까 의심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 것에 다른 이유를 찾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그로인해 접경지역에 북한으로부터의 도발우려로 불안해 하는 주민들은 뭔 죄일까 싶군요.. 정작 저렇게 긴장을 유발하는 탈북단체의 구성원은 정작 안전한 남쪽에서 살고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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