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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알몸이었는데 옆방 투숙객이 문 벌컥…키 건네준 호텔은 '배 째라'"

by 체커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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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호텔 투숙 중 누군가가 무단으로 침입하는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에서 호텔이 마스터키를 제공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호텔 측은 여전히 '배 째라' 식의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호텔에서 자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다. 이후 수사 결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와 아내는 지난 4월 13일 인천광역시 중구의 한 호텔에 투숙하던 중 건장한 남자가 무단 침입하는 황당한 일을 겪은 데 대한 경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불도 덮지 않은 알몸 상태였던 두 사람은 엄청난 수치심을 느꼈다. A 씨는 곧바로 객실을 정리하고 로비로 내려가 호텔 관계자에게 컴플레인을 제기하고 사과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선 A 씨는 경찰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찰 조사 결과서에는 "피혐의자는 자신의 객실인 줄 알고 오인하여 잘못 들어간 것이고 객실 문이 열린 이유는 호텔 안내데스크에서 피혐의자에게 마스터키를 주어 객실 문이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적혀 있다.

(보배드림 갈무리)

A 씨는 "1213호인 저희 객실에 무단 침입한 1214호실 남자가 아침에 편의점에 다녀온 후 객실 도어를 열다가 문이 열리지 않아 프런트에 얘기했더니 호텔 직원이 바쁘다는 이유로 1214호 투숙객에게 마스터키를 줬다고 한다. 호텔 측에 과실은 있으나 침입한 사람은 범죄 혐의가 없어 사건 종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호텔 프런트에 있던 직원이 알바였는데 투숙객이 두 번이나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항의하니까 바쁘다는 이유로 마스터키를 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A 씨는 "호텔 관계자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불만을 표출하자 관계자는 사과하며 정신적 피해 보상을 하겠다고 했다. 현재는 경찰 조사 때와는 다르게 '배 째라' 식의 태도로 연락마저 회피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얼마 전 정말 어렵게 연락이 닿아 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하니까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 호텔 측의 뻔뻔한 태도에 말문이 막혔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제 아내는 그날의 충격으로 장기간 정신과 상담 및 약물 치료를 받았다. 그날로 빚어진 정신적 충격은 정말 오래간다. 이제부터는 형사로 안 된다면 민사를 통해서라도 호텔 측에 항의하려는데 괜찮나.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호텔에서 그런 식으로 나왔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시는 걸 추천한다", "변호사 선임해서 민사 소송하시길", "이래서 숙박업소 들어가면 안에서 잠그는 체인링키 걸어놔야 한다", "호텔에서 절대 개인에게 마스터키 줄 수 없다. 명백한 호텔 과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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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피서철이 다가오고... 국내 피서지.. 혹은 해외로.. 일부는 도심의 호텔로 피서를 가는 이들이 있을 겁니다.

 

호텔등으로 가서 피서를 즐기겠다고 가는 이들에게 주의해야 할 보도 아닐까 싶죠.

 

참고링크 : 호텔에서 자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습니다.->수사결과 - 보배드림

 

체크인을 하고 숙소에 머무르는 사이... 남성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명백히 잠겼음에도 말이죠..

 

일단.. 본인의 숙소가 아닌 곳으로 들어온 남성에 대해선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합니다.. 경찰이 그리 밝혔네요...

 

그 남성은 자신의 숙소의 문이 안열리자 호텔 로비로 가서 문이 안열린다고 했고... 이에 직원은 마스터키를 줬다고 하죠..

 

결과적으론... 엉뚱한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원래대로라면... 그 직원이 남성의 숙소로 가서 잠겼는지를 확인하고 문을 열어줬어야 합니다.. 하지만 확인조치를 안했죠.

 

결국.. 그 남성은 자신이 예약한 숙소가 아니었기에 문이 안 열린 것이었음에도.. 자신의 숙소가 맞는지를 재확인도 안했고... 직원은 숙소 확인도 없이 마스터키를 그냥 손님에게 전달했습니다. 만약 그 손님이 불미스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 마스터키로 범죄를 저지를지 누가 알겠습니까.. 

 

남성은 착각을 했다는 핑계를 대더라도.. 호텔측은 과실이 명확합니다. 경찰조사로는 정신적 피해보상을 한다고 언급되어 있으나.. 정작 지금은 배째라.. 라는 식으로 무대응을 하고 있는 듯 하죠..

 

어쩌겠습니까.. 배째라 했으니 배를 쨀 수 있는지 시도를 해봐야죠.. 법률자문을 구해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이 보도를 통해 알 수 있죠.. 호텔을 믿으면 안된다고.. 언제든 타인이.. 심지어는 직원도 몰래.. 갑자기 들어올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시중에... 문에 잠금장치를 임시적으로 장착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문 안전고리 말이죠.. 락세이프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방문의 경우에도 문 안전고리가 달려있는게 대부분일 겁니다.. 다만.. 전자식 잠금장치가 있는 곳이라도 안전고리가 없는 곳도 있죠.. 혹은 그 안전고리가 허술할 수도 있을테고요... 그래서 휴대용 안전고리가 판매되고 있더군요.. 하나 구해서 임시적으로 쓰는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언급했지만.. 호텔이라해도 투숙자가 있음에도 누구든..언제든 갑자기 들어올 수 있는 불미스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점은 항시 유념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배드림에는 해당 호텔이 인천광역시 중구 은하수로에 있는 호텔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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