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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V1은 대통령, V2는 김여사" 진술‥"허풍"이라지만 커지는 의혹

by 체커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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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VIP한테 임성근 전 사단장을 얘기하겠다"고 말한 이종호 전 대표가, 평소 '윤석열 대통령을 V1, 김건희 여사는 V2로 지칭했다'는 진술을 공수처가 확보했습니다.

사실 VIP는 해병대 사령관이다, 김건희 여사다라며 언론사마다 말을 바꿔가며 허풍이었다고 했던 해명과는 다른 진술이죠.

또 통화와 문자 내용에도 허풍으로만 보기에는 어려운 지점들이 나타나는데, 왜 그랬는지 특정 주식 종목을 언급하는듯한 대목도 등장합니다.

이어서,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채상병 순직 사고 이후 임성근 전 사단장 책임론이 불거졌던 작년 8월 9일.

이종호 전 대표가 자신이 먼저 VIP를 언급합니다.

[이종호/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작년 8월 9일)] "내가 '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

공수처는 통화 상대방인 공익신고자로부터 "평소 이 전 대표가 'V1은 윤석열 대통령, V2는 김건희 여사'라고 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영향력도 과시했습니다.

군이나 경찰은 물론 국무위원 인사에 개입하는 듯한 말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이종호/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작년 7월)] "우리 4성 장군 탄생하잖아. 요번에 국방부장관도 내가 추천해서 아마 될 것 같다."

하지만 녹음파일이 공개되자 이 전 대표는 자신이 후배 앞에서 센 척했다, 허풍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VIP가 누군지 묻는 질문에는 오락가락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 후배가 쓴 말을 따라 했다고 했다가, 이마저도 VIP는 해병대 사령관이다, 김건희 여사다 언론사마다 말을 바꿔가며 답합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은 아예 만난 적도 없고 모르는 사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통화녹음에서는 가까운 사이처럼 성근이라고 부릅니다.

[이종호/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지난 3월 4일)] "임성근이 안 만났었냐? 임 사단장은?

[공익신고자] "만날 뻔했었죠. 그때."

[이종호/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지난 3월 4일)] 너는 성근이를 임 사단장을 안 만났구나."

임 전 사단장 일에 개입한 걸 후회하는 듯한 말도 했습니다.

[이종호/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지난 3월)] "쓸데없이 내가 거기 개입이 돼 가지고. 사표 낸다고 그럴 때 내라 그럴걸."

공수처는 이 전 대표의 주가조작 이력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 전 대표는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합니다.

공수처가 확보한 작년 9월 녹음파일에는 이 씨가 삼부토건 오너 일가를 언급한 내용도 있습니다.

그 사이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한국 기업의 재건 사업 참여를 요청했고, 삼부토건이 관련주로 거론되면서 주가가 4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에 대해 카톡방 삼부는 "골프장 야간시간대를 뜻하는 3부"였다고 했습니다.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는 전혀 관련 없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입니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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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보도내용을 모두 믿기는 어려울 겁니다. 수사를 하고 관련 증거를 찾아야 하겠죠.. 이런 기사를 보니... 특검법이 무산된게 너무나도 아쉽네요..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보도.. MBC에서나 보이지... 그외 언론사와 방송사에서 보도가 나온게 있었나 싶더군요.

 

왜... 윤석열 정권과.. 그 산하 방통위 방심위에서 MBC를 민영화... 사장을 바꿀려 하는지 이해가 되는 이유가 이런 보도가 나와서 때문 아닐까 싶죠..

 

아직 방통위 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진숙 후보자가 임명이 되지 않았죠.. 그리고 이진숙 후보자는 MBC에 대해 적대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보도를 하는 MBC를 친정권 성향의 방송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아닐까 생각이 들죠..

 

이런 보도... 나중에 방통위등을 통해 삭제가 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혹은... 수사를 했으나 아니었더라.. 이런 결론 내고 위의 보도를 그냥 의혹으로 치부시킬려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방통위와 방심위가 MBC를 징계하기 위해 민원사주를 해서 민원을 내게 하고.. 그걸 접수해서 온갖 징계를 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법원에서 대부분 무효화되었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죠.. 그리 압박하다 결국 사장 바꾸고... 거기에 이사회 구성원도 국민의힘쪽.. 혹은 대통령의 지인.. 측근으로 채워 방송국을 싹 다 갈아엎을지도 모르죠...

 

왜? 이런 보도를 하는 MBC를 바꾸기 위해 말이죠.. TBS처럼 아예 없애지는 못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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