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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배신자 尹 특검 받아라" 난리난 국힘 게시판 왜?

by 체커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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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을 둘러싸고 여권 내 충돌 분위기가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서 고스란히 재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법무부가 김 전 지사의 복권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뒤 당원게시판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하며 출당과 제명을 촉구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극우 유튜버들이 한동훈보고 좌파라더니 진짜 좌파는 윤통이었다"

"윤석열 친노 친문이었다 우리 다 속았다"

"대통령 지지를 철회한다. 당에 더 이상 필요없다"는 등의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윤 대통령은 보수의 배신자"라며 "채상병·디올백·권익위 사건 특검을 찬성한다"거나 "김건희 여사는 특검을 받으라"는 격앙된 반응까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갈등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한동훈 대표와 중진들이 김 전 지사 복권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강도가 더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S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당원게시판에 항의글이 쏟아지고 있다며 심각한 당원들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출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당원게시판에도 1만 건에 이르는 항의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은 더 늘어났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도 개인적으로는 이게 논리적이든 정무적이든 김 전 지사의 복권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또 왜 이런 판단이 내려졌는지에 대해서 좀 이해하기 어렵거든요."

그러면서 김 전 지사의 복권으로 민주당이 친명과 친문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힘이 분열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출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호사가들이 하는 얘기는 김경수 전 지사가 사면이 되면 친명 친문으로 갈라져서 민주당이 상당히 분열할 것이다‥그런데 지금 드러나는 현실은 민주당이 분열하기는커녕 현재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발과 분열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그렇고요."

또 현재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내에서는 한동훈 대표를 두고도 엇갈린 반응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표를 비판하는 당원들은 "대통령과 사사건건 대립하고, 차별화 전략으로 대권 행보를 하는 거냐"는 반응을 내놓는 한편 일각에서는 "김경수를 통해 한동훈을 밀어내려는 용산의 계략에 말려들지 말자" "한동훈 대표를 지지한다"는 상반된 반응들이 동시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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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광복절 특사에... 김경수씨가 명단에 올라.. 복권된다는 보도가 나왔더랬죠..

 

참고뉴스 : 정부, '김경수 복권' 등 광복절 특사 41만명 의결

 

보수쪽 인사들이 사면대상이 되었기에..이에 구색을 맞추기 위해 김경수씨를 올린 거 아닐까 싶기도 한데... 속내는 민주당의 분열을 유도하기 위함 아닌가 추측하는 이들도 있었죠.. 

 

그 추측이 맞는것 같은데... 정작 그 폭탄은 국민의힘에 떨어졌네요.. 모양새는... 폭탄에 불을 붙여 민주당에게 찼는데... 정작 개발의 헛발질로 국민의힘에게 날아간 모양새로 보이네요..

그러면서 김 전 지사의 복권으로 민주당이 친명과 친문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힘이 분열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수씨가 복권이 되어 민주당으로 돌아온다 한들... 현재의 민주당에서 득세하고 있는 이재명 의원의 힘을 뺄 수나 있을진 의문이 듭니다. 오히려... 김경수씨를 복권시킨다는 것을 두고 보수쪽에서 반발하는 모습을 보니... 웃기기만 하네요..

 

왜 보수쪽에서 김경수씨가 복권이 된다는 것에 대해 반발을 할까 의문이 들거든요.. 김경수씨가 나서면... 경남쪽에... 국민의힘 지지세가 약해질 것 같다는 우려 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김경수씨가 지금 나선다 한들... 국민의힘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진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현재는 총선은 이미 끝났고... 지선이 2년정도 남은 상황이라 사면이 되어 복권이 되어도... 김경수씨가 어느 지역을 기반으로 정치활동을 재개할까 생각을 하면... 자신이 마지막으로 도지사를 했던 지역 이외... 호남이나 수도권에서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진 개인적으론 의문이 들고요... 그런 상황에서 이전의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 수 있다는 보장도 없죠.. 후광도 없어서...

 

결국.. 민주당과 민주당 지지자들의 입장에선 오든 말든... 상관은 없는 듯한 분위기... 친문.. 친명간 싸움은 나오지 않는 분위기가 도리어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겐 꽤나 불편한 상황으로 보이는거 아닐까 싶네요.. 차라리 민주당 내에서 내분에 가까운 상황이 연출되면... 위의 보도내용에 나오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불만이 나오진 않았을 것 아닐까 싶군요. 

 

김경수씨도 분위기를 알고 있는 것 아닐까 싶은게...

당장에 뭘 어찌한다는 것은 없죠... 뭐라 난리칠 이유도.. 갑자기 정치구호를 외칠 이유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보수쪽에서 사면시키기 위해 김경수씨를 끌어들인 것 같으니... 김경수씨도 딱히 좋아할만한 일은 아닌 것 같네요..

 

그럼 김경수씨를 복권시키면서.. 보수쪽에서 사면을 한 이들은 누굴까 봤더니...

 

조윤선, 안종범... 

 

이들은 보수쪽에서 딱히 지지를 받던 이들은 아니죠.. 이런 이들을 포함시켜 특사를 단행하면서.. 국무총리의 말을 보면...

한 총리는 "이번 사면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들의 재기를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사면의 대상과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특히,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운전업 종사자 등 41만여 명에 대한 행정제재를 감면했고 경제인들도 엄선해 사면대상에 포함했다"고 강조했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긴 할까 의문인 특사..... 생각해보면... 윤석열 정권은 자신들이 기소해서 처벌을 한 이들을... 스스로 사면을 시켜주는...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보이네요... 공정과 상식... 윤석열 정권에서 주장하던 것인데... 죄를 지었다고 처벌을 받게 만들어놓고.. 사면으로 죄를 씻어주는 행위를 보이면... 확실히 지지자들 눈에는 좋게 보일리는 없을듯 싶군요..

 

그리고... 추가로 복권된 명단을 확인을 하면...

원유철, 엄용수, 노철래, 염동열, 박상은, 신학용, 권오을, 송희경, 이군현, 홍일표, 황주홍, 박종희, 박준영 13명이 복권됐다.

국민의힘쪽 인사들이 복권되었습니다...민주당쪽 인사는 없죠.. 이정도면 김경수씨는 그냥 꼽사리로 껴서 복권되었을 뿐... 국민의힘쪽에서 대부분 복권이 이루어진.. 그것도 국정농단 인사들도 포함이 되어 사면.. 복권이 되었으니... 민주당이 분열을 일으킬만한 복권이 아닌... 국민의힘이 자멸하도록 만든거 아닌가 의심이 될법한 사면.. 복권이 아닐까 싶어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반발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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