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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윤석열 정부, 제대로 일본 편 들었다…"일본, 과거사 수십 차례 사과해 피로감 쌓여"

by 체커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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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안보실 1차장 발언 옹호…야당 "윤석열 정부, 조선총독부인가, 본국으로 돌아가라" 반발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일본이 이미 수십 차례 사과했기 때문에 피로감이 쌓여 있다며 김 차장 발언을 옹호하고 나섰다. 광복절을 전후로 불거진 윤석열 정부의 '친일'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형국이다.

18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965년 한·일 수교 이후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십 차례 사과가 있었고, 그런 사과가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다"며 "한일 간 필요한 과거사 문제는 윤석열 정부도 적극 개진하면서 일본과 풀어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사 문제와 병행해서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한·일 관계와 한미일 관계가 대한민국 기업과 국민에게 안겨주고 있는 여러 혜택과 기회 요인들을 함께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작년 3월 12년 만의 한일관계 개선이 없었다면 캠프 독트린도 없었을 것이고, 한일 간에 우리 기업과 국민이 새로 맞아들인 기회 요인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우리를 새롭게 부상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여기면서 긴장하게 하고, 인-태 지역에서 한국이 여러 가지 적극적 역할을 펴는 모습을 경외하게 만듦으로써 한·일이 공동의 이익을 만들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보다 자발적인 협력을 도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런 일본의 마음을 우리가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단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김태효 1차장은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또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서 엄중하게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마음이 없는 사람을 다그쳐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것이 과연 진정한가"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야권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가 '친일 매국'임을 자백했다며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가해자가 사과를 거부하면 죄를 묻지 않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정의관인가?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어디까지 절망시키려고 하는가?"라며 "윤석열 정부가 일본은 마음을 헤아려 대변을 해주고 있으니 황당무계하다"고 지적했다.

한 대변인은 김 차장의 발언에 대해 "개인 유튜버도 이런 망언을 내놓으면 돌을 맞을 텐데 대통령의 최측근 외교‧안보 참모가 한 말이라니 억장이 무너진다"며 "김태효 차장의 망언은 윤석열 정권이 친일 매국 정권임을 자백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스스로를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라 일본이 임명한 조선총독부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친일을 넘어 매국으로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와 국민의 자부심을 짓밟는 만행을 당장 멈추라. 지금이라도 멈추고 사죄해야 국민께 용서받을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도 17일 "'중꺽마'는 들어봤어도 '중일마'(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는 처음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이 단 한번이라도 과거사에 대해 일본에 사과하라 요구한 적이 있나? 일본이 사과할 마음이 없으니 알아서 요구도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미리 수그리고 들어가니 일본이 대한민국 정부를 더욱 우습게 보는 건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대변인은 "이종찬 광복회장은 최근 '용산 밀정'을 언급한 적이 있다. 국가안보실장이 바뀌어도, 안보실장의 민감한 대화 내용이 도청 되어도, 대일굴종외교로 국민 속이 부글부글 끓어도,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키며 윤 대통령의 귀를 붙잡고 있는 김태효 차장이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중요한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 아니라 '일본의 마음'이라고 주장하는 자는 대한민국 안보사령탑에 있을 자격이 없다. 당장 '본국'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이재호 기자(jh1128@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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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에 옹호하는 보도를 자주 내는 언론사 아닌가 싶은데... 이건 도저히 안되나 봅니다.. 

 

이런 보도를 낸 걸 보면...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의 발언..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또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서 엄중하게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마음이 없는 사람을 다그쳐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것이 과연 진정한가"

이 발언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에서 해명한답시고 입장을 내놨는데...

"1965년 한·일 수교 이후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십 차례 사과가 있었고, 그런 사과가 피로감이 많이 쌓여 있다"

"한일 간 필요한 과거사 문제는 윤석열 정부도 적극 개진하면서 일본과 풀어가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과거사 문제와 병행해서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한·일 관계와 한미일 관계가 대한민국 기업과 국민에게 안겨주고 있는 여러 혜택과 기회 요인들을 함께 평가해야 할 것"

"작년 3월 12년 만의 한일관계 개선이 없었다면 캠프 독트린도 없었을 것이고, 한일 간에 우리 기업과 국민이 새로 맞아들인 기회 요인도 존재하지 않을 것"

"일본이 우리를 새롭게 부상하는 강력한 경쟁자로 여기면서 긴장하게 하고, 인-태 지역에서 한국이 여러 가지 적극적 역할을 펴는 모습을 경외하게 만듦으로써 한·일이 공동의 이익을 만들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보다 자발적인 협력을 도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일본의 마음을 우리가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단 취지"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가해자의 입장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과를 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하고..

 

했음에도 입발린 소리를 했느냐.. 진정성이 있는 사과를 했으냐가 다음 단계이고..

 

잘못을 알았다면 앞으로 이에 대해 어찌할 것인가가 마지막 단계일 겁니다..

 

이중에.. 몇십년간 한국을 식민화하며 수탈하고.. 심지어는 전쟁을 일으켜놓고 한국인들을 그 전쟁에 끌어들여 희생시키기도 한 일본인데... 그저 사과만 한다 해서는 그 분노가 풀릴리 없죠.. 그럼에도 했느냐 안했느냐가 중요할 겁니다.

 

과거 일본의 정부에선... 그런 사과를 한 사례가 몇번 있었죠... 그럼 끝이냐... 아닙니다. 다음 단계로 가야죠.. 매해.. 자신들이 벌인 잘못에 대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거나 재발되지 않도록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겠죠.. 

 

근데... 일본은 과거 그런 사과를 한 것을 주어 담았습니다... 그냥 과거정권의 입장일 뿐.. 현재의 입장은 다르다가 일본의 모습 아닐까 싶죠..

 

그런 일본을... 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일본의 기분을 언급하는....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정말 한국인인지 의문도 들지만..)... 일반인도 아니고... 대통령실 차장이 한 말입니다... 이러니 일본의 눈치나 보는 친일본 정권의 고위공무원이라는 말이 나오죠...

 

그걸 또 옹호를 하는 국민의힘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친일정권에 친일 정당이라는 말도 나온다죠...

 

프레시안... 윤석열 정권에 유리한 보도를 내고 있는 언론사 아닐까 생각하는데... 그들도 이번만큼은 아니다 싶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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