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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초등학교 교장 고소" 학부모들, 등교거부까지 예고한 사연

by 체커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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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교장을 아동방임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아파트에서 운행하는 통학 버스를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구석찬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래구 한 초등학교 통학로입니다.

그런데 최근 등하교 방식을 놓고 학교가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전체 학생 800명 중, 1.4km 떨어진 아파트에 사는 학생 100명은 자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통학버스 이용 아파트 측 : 횡단보도를 6개 건너야 되고 걸어서 30분 거리 학교를 갈 수가 없습니다.]

학부모들은 학교 안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학교는 모든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할 때, 교내 차량 진입은 안 된다고 했습니다.

대신 통학로 초입 도로 변에 있는 어린이 승하차 정류소를 이용하라고 했습니다.

[학교 측 : 이쪽에다 세울 건지 저쪽에다 세울 건지 여러 가지 방법을 다 고민하고…]

하지만 학부모들은 큰 길이라 아이들이 위험하고 주정차 위반 과태료도 물고 있다며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교장을 직무유기와 아동방임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이런 주장, 나머지 학부모들은 억지라고 비판합니다.

[배기덕/다른 아파트 주민 : 승하차장을 세금을 들여 만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 언덕 올라가기 싫다고 다른 700명의 등하교권을 위협하는…]

갈등이 커져가는 가운데 교장을 고소한 학부모 측은 개학일인 다음달 2일 등교거부까지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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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이기적인 학부모가 학교 교장을 고소한듯 하네요..

 

학교에서 좀 먼 곳의 아파트에 있는 학생들이 도보등으로 학교에 가는게 위험해서... 자체 통학버스를 이용해서 등하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통학버스를 학교 안에 들어갈 수 있게 해서 거기서 하차를 하도록 해달라는 요구를 학교측에 했고... 학교측은 거부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아파트측 학부모가 교장을 상대로 고소를 한 것이고요..

 

그럼.. 학교안으로 차량이 들어갈까... 안들어가는듯 합니다.. 차량으로 자녀를 통학시키는 이들도... 학교 외부.. 따로 조성된 어린이 승하차 정류장에서 아이들을 승하차 시킨다고 합니다.. 

 

그럼.. 차량으로 등하교를 시키는 학부모에 대해 어찌해야 하는지는 이미 정해진 상태.... 그럼에도 통학버스를 학교 안으로 가게 요구하다 안되니 고소를 했는데...

 

대부분은 고소를 한 학부모에 대한 비난을 합니다..

 

그도 그럴게..누군들 학교안으로 아이들을 차량으로 이동해서 하차를 하게 하고 싶을까요.. 더욱이 오르막을 아이들이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말이죠.. 

 

만약.. 저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결국 너도나도 차량을 이용해서 학교안으로 진입.. 승하차를 시키는 사례.. 늘어날 겁니다.. 그리 되는걸 고소를 진행한 학부모가 노리고 있는거 아닌가 의심됩니다.

 

요새.. 아파트에선 지하주차장 이외엔 차량이 이동되는걸 제한하거나 막는 곳이 많아졌죠.. 왜냐.. 지상으로 돌아다니는 차량에 의해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더욱이 아이들은 돌발행동을 하여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죠..

 

아파트도 그리 제한하는데... 학교는 말할것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학교측에선 차량진입을 처음부터 막고 있는 것이죠..뭐 이로인해 교사들도 불편해하겠지만...

 

이미 어린이 승하차 정류소가 조성되어 있는 만큼... 혹여나 아이들이 경사로에 올라가는게 불편해서 그런 것이라면... 고소를 해서 어떻게든 차량이 안으로 진입하도록 만드는 것보단... 어린이 승하차 정류소에서 학교 운동장까지 올라가는 승강기를 설치하는게 그게 더 현실적인 대안 아닌가 싶네요. 그럼 아이들도 경사로를 오르는 고생을 덜할 것이고... 차량 진입도 막을 수 있어 안전도 확보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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