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쟁기념관도 독도 철거‥"진짜 뭐가 있나"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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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없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6·25전쟁실 앞 복도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지난 6월 초 철거됐습니다.

가로 80cm, 세로 50cm 크기의 해당 조형물은 지난 2012년 기념관이 기증받은 것으로, '아름다운 섬 독도'라는 제목의 설명문과 함께 줄곧 전시해왔습니다.

철거 배경을 두고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쟁기념관 측은 정치적인 의도는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념관 측은 "조형물이 낡아서 수장고에 넣어뒀다"며 "추후 관련 전시나 상설전 등 계기가 있으면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쟁기념관은 국방부 산하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도 광복절을 앞두고 '통행 방해'와 '안전'을 이유로 안국역 등 서울 시내 지하철역의 독도 조형물을 철거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이 직접 나서 사과를 하고 조형물 재설치를 약속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어제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실시하는 독도방어훈련을 '동해영토수호훈련'이라고 부르는데 현 정부 들어 독도방어훈련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며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과거 군 당국은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상륙 병력까지 동원하고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알리면서 공개적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한 적도 있지만, 현 정부 들어서는 상대적으로 규모를 축소해 실시하는 한편 언론에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고은상 기자(gotostor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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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과.. 서울 지하철 역내에 설치된 독도 조형물을 갑자기 치웠죠...

 

전쟁기념관은 조형물이 낡아서 수장고에 넣었다고 합니다.. 그럼 그 조형물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만든 조형물이냐... 기부받아서 설치한 조형물입니다.. 그럼 보통 상식적으로 낡아서 철거해야 할 정도라면 그걸 수선.. 수리를 하던지.. 아님 독도 조형물을 다시 기부받아서 설치하는게 일반적인 상식 아닐까 싶죠..

 

근데 철거했습니다.. 그걸두고 뭔 정치적인 의도가 없었다는 해명이나 하고 있을까요... 혹여나 서서히 독도에 대한 존재감을 없앨려 하는거 아닌가 의구심만 더 증폭되는데 말이죠.

 

역사에 있던 조형물도 말이죠.. 그나마 역사에 있던 조형물을 치운 것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측이 나서서 다시 설치할 것이라고 해명을 한 건 그나마 전쟁기념관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이쪽이 상식적이면서 정상적인 대응으로 보이죠.

 

아무래도... 윤석열 정권의 기반인 뉴라이트에서 독도지우기를 시작했나 봅니다. 

 

사실 독도를 포함한 동해수호훈련도.. 상반기 하반기를 나눠 2차례 실시하는데... 이제사 첫번째 훈련을 했죠.. 근데 그전에 이 훈련 자체가 계획도 없었다는게 언론사 보도를 통해 폭로가 된 적이 있었죠.. 그래서 비공개로 훈련했다고 보도자료를 낸 것 아닌가 의문이 생기는데.. 전쟁기념관의 독도조형물 설치를 통해... 윤석열 정권의 독도 지우기가 시작된 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정권 말기전까지 독도에 상주하고 있는 경비대 철수를 비공개로 하는거 아닐까 우려되고요... 그런 뒤에 정권이 바뀌기 전에 일본이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말란 법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