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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오세훈, 임종석 저격 "종북인줄 알았더니 충북인가?"

by 체커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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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통일하지 말자'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주장에 대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복명복창하는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종북(從北)인 줄 알았더니 충북(忠北)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임종석 전 정권 비서실장과 몇몇 좌파 인사가 던진 발언이 대한민국 헌법과 안보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이렇게 김정은의 논리를 그대로 추종하는 행태를 종북을 넘어 충북이라 한들 과장이라 할 수 있겠느냐"면서 "북 주장의 논리구조를 모를 리 없는 일부 좌파들의 복명복창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고 했습니다.

오 시장은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은 통일을 지향한다며 동족에게 핵 공격을 하겠다는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한 얄팍한 명분 쌓기임이 분명하다"면서 "김정은은 '통일'도 그의 손아귀에서 굴러다니는 한낱 연장으로 전락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오 시장은 "우리는 '통일'을 '김정은의 통치 하위개념'으로 취급하는 그 어떠한 행태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조금도 흔들릴 이유가 없다"면서 "통일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라는 우리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면서 평화적으로 이뤄가야 할 운명과도 같은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통일하지 말자.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말했습니다.

#통일 #임종석 #오세훈 #두국가론 #종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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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를 보고... 생각을 좀 했습니다... 과연 대한민국은 통일을 원하고 있긴 한가.. 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군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본인의 글의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임종석씨의 주장에 대한 반박인지.. 조롱성 글인지... 싶더군요..

 

참고뉴스 : 임종석 "통일, 하지말자" 주장에…전문가들 대체로 '부정적'

임 전 실장은 전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통일, 하지 맙시다"라며 "(남북이) 그냥 따로, 함께 살며 서로 존중하고 같이 행복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연설했다.

임종석씨가 말한 것은... 2국가론.. 그냥 한반도에 2개의 국가가 계속 유지되는걸 말한 것일 겁니다.

 

현재... 대한민국과 북한은 두개의 국가라 해도 무방할 정도일 겁니다.. 그리고 국경선이라 할 수 있는 휴전선도 있고요..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휴전선이라 하죠..

 

보수쪽에서 그리도 통일을 염원했었는지..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통일론을 강하게 주장한건 정작 진보쪽이었으니까요. 

 

현재.. 나눠진 한반도가 통일될려면... 

 

북한이 정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흡수되던지... 혹은 한국이 북한을 무력으로 눌러 강제합병을 하던지 해야 할 겁니다.

 

북한의 김씨일가가 정권을 포기할리가 없을테니까요..

 

그럼 보수쪽에서 원하는 통일론은 뭘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통일론을 밝힌 적은 있었습니다.

'자유 통일을 추진할 자유의 가치관과 역량 배양'
'북한 주민의 자유 통일에 대한 열망 촉진'
'자유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

저걸 위해 사실 윤석열 정권이 뭘 한게 없습니다. 적대적으로 대한 것 이외에.. 북한이 뭐라도 변화할만한 것을 하지도.. 내놓지도 않았죠.

 

그럼.. 보수쪽에서 통일을 위해 뭘 해야 한다고 한게 있긴 할까 싶더군요.. 없습니다. 그저 내부의 종북좌파를 운운하며 내부 색깔론이나 주창하던게 보수였습니다. 북한에 대해 뭘 한게 있을까요.. 누구처럼 북진정책이라도 꾸준히 주장했음 모를까.. 그것마저도 없더군요.

 

보수의 입장을 생각하면.. 강제 합병.. 흡수통일이 보수의 통일론일 겁니다.. 그럼 북한의 정권체제를 무너뜨릴만한 무언가를 지금까지 했을까요..

 

현재까지 알려진건 북한주민 선동을 위한 풍선날리기.. 탈북자 지원.. 그외엔 뭐가 있긴 할까요.. 북한에 대해 지원을 끊는거야 이미 진행중이죠. 

 

일부의 북한주민을 한국.. 혹은 제3국가로 보내주는 것을 도와준 것 이외엔..딱히 눈에 띌만한 무언가를 한게 없습니다. 딱히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는것처럼 보이는것 같죠.

 

그런 보수의 모습을 보면... 임종석씨의 2개 국가론은 오히려 그들에게는 적합한 주장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보수쪽의 입장은 그게 차라리 낫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고요..

 

2개 국가론은 그냥 북한은 알아서 살라 해놓고.. 아예 관심을 끊는 겁니다.. 그 땅을 가져올 수 없다면.. 전쟁등을 통해 빼앗을 수 없다면... 어찌하겠습니까.. 그냥 포기해야지... 그리고 북한등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하는 군사시설은 유지한 채... 그냥 관심을 끊는 겁니다.. 

 

세월도 꽤 지나.. 이산가족 수는 많이 줄었고.. 북한에 대해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죠.. 북한과 북한 주민에 대해 동족이라는 개념도 많이 희석되었을것 같고요..

 

결국.. 임종석씨가 말한건.. 진보쪽 입장에선 북한을 포기하는 것으로.. 통일도 포기하는 것이기에 진보쪽에서 반발할만한 일 아닐까 싶죠.. 특히나 북한에 대해 우호적이고.. 통일을 갈망하는 이들 입장에선 말이죠. 근데 보수쪽에서 반발하는건.. 그 주장을 임종석씨가 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만약 보수쪽에서 그런 주장을 했다면... 이런 반발.. 이런 조롱이 나올까 싶고요.

 

오세훈 서울시장... 임종석씨의 발언에 대해 조롱성 비난을 한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 이유는 내용중에는 정작 자신의 통일론이 없습니다.. 

 

그저 임종석씨가 주장한 2개 국가론은 김정은의 전략이어서 김정은의 전략에 동조를 하는... 종북을 넘어 충북 아니냐는 조롱입니다.

 

북한은 공산주의 국가죠..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이 쓴 글 말미에..

통일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라는 우리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면서 평화적으로 이루어가야 할 운명과도 같은 길입니다.

우리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면서 평화적으로 이루어가야 할 운명과도 같은 길이라고 했습니다.. 즉 한국은 그대로 둔 채... 북한만 한국에 맞게 변해서 통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로 읽혀집니다. 

 

근데..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보수쪽에서... 북한이 공산주의국가..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본주의.. 민주주의 국가로 변하게끔 할 무언가는..

 

과연 있는 걸까요? 지금까지 해온게 없습니다. 오히려 북한을 적대시해온 그들입니다. 선제타격을 운운했던 그들이기도 했고요..

 

이런 모순적인 행적을 보인 그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거꾸로 모순을 운운합니다. 자신들의 행적은 뭘로 생각하는건가 싶어지더군요.

 

혹시.. 조만간 전쟁을 재개할려는게 그들의 의도 아닐까 의심합니다.

 

개인적으론 2개국가론.. 괜찮다고 봅니다. 그냥 국경선 설치하고.. 혹여나 있을지 모르는 공격에 대비를 하기 위해 군대를 유지하면서도.. 북한이 뭔 짓을 하든....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신경끄고 한국 잘사는 길이나 생각하면서 지내는게 속편하다 생각합니다.

 

탈북해서 한국으로 올려는 이들에 대해선 다른 국가의 이민.. 혹은 귀화.. 난민 정책에 따라 대처하고요..

 

북한... 현재로선 포기하는게 속편한 선택 아닐까 합니다.. 물론 북한에 가족을 둔.. 이산가족에게는 가혹한 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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