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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급훈련 시작..내년 9월까지 24회 계획
【서울=뉴시스】해병대사령부는 KMEP 훈련 일환으로 서북도서,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미국 제3해병기동군 소속 해병대 장병들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백령도에서 도시지역전투훈련을 하는 모습. 2016.10.04. (사진=해병대사령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시 중단됐던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MEP·케이맵)이 6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해병대에 따르면 한미 해병대는 5일부터 경북 포항 일원에서 한국 해병대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 3해병기동군 병력이 참가하는 대대급 제병협동훈련을 2주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원 약 50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첫날은 훈련계획에 관한 한미 해병대 간 토의가 진행된다. 훈련 이튿날부터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실기동훈련이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해병대는 이번 대대급 제병협동훈련 기간 중·소대급 전술훈련도 한다. 이번 훈련이 끝나면 동계설한지훈련과 공지기동훈련, 수색·공병·의무 등 병과별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케이맵은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 대대급 이하 부대가 포항 등에 전개해 우리군 해병대와 함께 하는 연례 소부대 연합훈련 프로그램이다.
한미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6개월 만에 연합훈련을 재개한 데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번 국방부와 미국 측에서 말한 것처럼 대대급 이하의 소규모 훈련은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 말고도 다른 훈련도 하고 있으므로 그런 차원으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5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1.05.kkssmm99@newsis.com
앞서 한미 해병대는 2018회계연도(2017.10~2018.9)에 19회의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미국과 협의 하에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8회를 취소하고 11회만 했다.
해병대는 지난달 19일 해군본부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올해 전술제대 및 병과별 케이맵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미 해병대는 2019회계연도(2018.10~2019.9)에 24회의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2019회계연도에 따라 진행하는 첫 훈련"이라며 "내년도 훈련은 한미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연합훈련에 참가한 한미 해병대원. (뉴시스DB)
한편, 한미 국방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올해 12월로 예정됐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의 유예를 최종 결정했다.
비질런트 에이스는 미군 스텔스 전투기를 포함해 한미 항공기 수백 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으로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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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는 평화이고.. 그땅을 지키는 훈련은 훈련일뿐... 해야 될 훈련은 하는게 맞죠..
북한도 이번 훈련에 대해서는 별말 안하리라 기대합니다. 대규모로 하는 것도 아니고 늘 해왔던 훈련이었고.. 그렇다고 북한을 공격할 수 있는 스텔스폭격기라든지.. 표적을 북한군으로 대놓고 만들어 하는 것도 아닐테니까요..
(물론 비공개로 몰래 할 수도 있겠지만..)
훈련도 안하고 경계근무만 하다가는 감각 다 잃어버릴테니 계획에 따라 훈련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것이고.. 북한도 이런 소규모 훈련에는 별 말 없이 북미 회담에 집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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