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여사 친오빠'…생각하고 해명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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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설령 친오빠라도 비선개입 안 없어져"
조국혁신당 "명씨, 살라미처럼 문자 공개할 것"
개혁신당 "믿으라는 건지 웃으라는 건지"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야당이 15일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에게 보낸 메시지 속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친오빠라는 대통령실 해명에 "생각하고 해명한 것인가"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김 여사가 명씨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에 나오는 '오빠'는 김 여사 친오빠인 김진우씨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명태균 카톡에 등장한 '오빠'는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이며, 당시 문자는 대통령 입당 전 사적으로 나눈 대화일 뿐"이라고 했다.

앞서 명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김 여사는 해당 대화에서 명씨를 "명 선생님"이라고 호칭하거나, '오빠'라고 지칭하는 인물에 대해선 "철없이 떠든다", "무식하면 원래 그렇다" 등 발언을 했다.

하지만 해당 '오빠'라는 인물이 윤 대통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야권에선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 반발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가 막힌 해명"이라며 "과거 보도된 김 여사 녹취록에서 대선 캠프에도 깊이 관여했다고 알려진 그 친오빠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아울러 "설령 친오빠면 비선 개입이 없어지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김용민 의원도 "카카오톡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나온 대통령실 해명이 더 충격"이라며 "생각이라는 것을 하고 해명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승원 의원도 "무식해서 명씨에게 국정을 맡긴 것인가"라면서 "한 사람의 말 한마디로 자중지란 되는 나라라면 하루속히 바꿔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대통령실이 무너지고 있고, 살라미처럼 문자 내용을 공개할 것인데 그때마다 윤석열 정권이 흔들릴 것"이라며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끝이 다가오고 있고, 국민의힘이 두 부부와 결별하는 날도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은 명씨와 김 여사 카카오톡의 오빠가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밝혔는데, 믿으라는 것인지 웃으라는 것인지"라고 꼬집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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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대통령실이 꽤나 당황한듯 보이네요..

 

그도 그럴게... 명태균씨가 문자를 공개했는데... 이를 두고 비난이 쏟아지니... 그 문자내용중에 [오빠]라는 명칭은 김건희씨의 친오빠라고 해명.. 반박을 했는데...

 

그.. 친오빠라고 반박한 것부터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에선... 명태균씨가 공개한 저 문자에 대해... 부정을 해야 할 입장입니다.. 대통령과 영부인과는 관련이 없다고 끊어야 할 사안이죠..

 

근데 그 내용은 친오빠라고 언급한 것부터... 결국 그 문자메세지의 여성은 김건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이 맞다고 인증해준 꼴이 됩니다.

 

그리고 김건희씨는 명태균씨와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는 것도 인증해준 꼴이 되고요...

 

결국.. 보수쪽...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명태균씨의 주장에 대해.. 그저 권력에 떡고물을 좀 먹겠다고 덤벼드는 이들과는 다른 사람이라는 걸 받아들여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통령 영부인과 저런 문자대화까지 할 정도면... 그외 더 친밀한 행적도 없으리란 보장 없을테고요.. 그럼 명태균씨의 주장을 그저 부정만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정도까지 왔다면... 아마도 더이상 폭로는 자제해달라 요청까지 할지도 모르죠...

 

이러니... 민주당... 공격하는 쪽에서도 맥이 빠지지 않겠나 싶더군요.. 순순히 비선이라는 걸 인증해준 꼴이 되었으니까요. 놔두면.. 이미 붙은 불.. 퍼지는건 시간문제입니다. 아니 이미 퍼졌군요.. 그럼 불구경만 하면 됩니다. 잘 타죠... 멍 때려도 될 정도로...

 

과거.. 비선실세로 결국 탄핵당한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그 행적을.. 그대로 다시 밟는 현정권입니다.. 물론 명태균씨나... 김건희씨나.. 국정농단을 할 정도의 뭔가를 해서.. 탄핵이 될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탄핵은 안되더라도... 현정권의 지지율... 그리고 그 여당의 지지율은 치명타를 먹었으리라 예상합니다.. 이정도면 이재명 당대표가 뭔 사고를 쳐도 딱히 문제되지도 않을 정도겠고요.. 그러니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서둘러서 용산과 거리두기를 하는 것 아닐까 싶죠.. 근데 현 상황을 봐선.. 늦었네요.. 옮겨붙다 못해.. 대통령실이 다리 잡고 끌고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건 왜일까 싶네요.

 

원래대로라면.. 이쯤되서 극우유튜버들이 현정권을 위해 명태균씨를 공격해야 합니다.. 근데.. 그들의 채널에서 명태균.. 이라는 이름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대부분이 이재명.. 혹은 문재인 딸.. 민주당.. 뭐 이쪽이죠.. 결국 그들도 명태균은 건드리지 못할 정도가 된 건 아닐까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