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상현 입단속 좀 시키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모습이 11일 취재진에게 포착됐다. 발신자는 국민의힘 의원으로 추정된다.
‘아이뉴스24’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안 의원의 문자메시지 화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을 보면, 송언석·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등이 포함된 그룹 채팅방에 누군가가 “윤상현 입단속 좀 시켜요” “윤상현이 폭탄문자를 부르네”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된다. 문자 내용과 채팅방 참여자 이름 등을 보면, 발신자는 국민의힘 의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내란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고도의 정치행위, 통치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야당 의원석에선 “국회에 총을 들고 왔다!” “미쳤어?”라는 고성이 쏟아졌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군대가 국회에 총을 들고 들어왔다. 그걸 통치 행위로 얘기한다는 게,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말이 되냐”고 비판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이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제대로 기름을 부었습니다..
판례라고 주장했지만.. 옛날같지 않죠..
[세상논란거리/정치] - 대법원 판례 들어 '내란' 아니다?…윤상현 주장 따져보니
바로 확인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물론.. 과거 전두환의 사위였던 때도 있었으니... 옹호할 법도 하긴 합니다.. 대신 저 문제의 발언들이.. 결국 국민의힘의 다른 의원들에게 불똥으로 튀어 붙는건 윤상현 의원에게는 별거 아닌 것으로 치부된 것 같네요..
그로인해.. 현재 민주당이 다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 처리할려 하는데... 야당은 뭉치지만.. 여당은 더 분열하겠군요..
저 통제 못하는 입 때문에...
국민의힘이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겠는데... 최악의 상황이 된다면.. 윤상현 의원이 제대로 일조했다고 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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