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자 17명 법원 울타리 넘어 침입
현행범 체포 고지하는 사이 1명 도주도
오전 집회 강제해산 과정서 1명 경찰관 폭행도
[이데일리 송주오 김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 10여명이 법원 담을 넘어 침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일부 지지자는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18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부지법을 월담한 17명을 건조물침입죄로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월담한 이들에게 건조물침입죄로 현행범 체포한다는 내용을 고지하는 사이에 1명은 경찰을 피해 도주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부지법을 에워쌌다. 이들은 “위조공문 불법체포”, “탄핵무효 영장기각”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1시 55분께 윤 대통령이 법원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윤 대통령을 응원했다.
오후에는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도 합류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정오부터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개최한 이후 2시간 40분 만에 종료한 뒤 서부지법으로 이동했다. 이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한때 무정차 통과했다. 또 마포대로는 전면 통제 중이다.
또한 모인 지지자들은 경찰의 저지선을 흔드는 등 폭력적인 행위를 이어갔고, 경찰은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법원 앞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
집회가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흥분한 참가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고 바리게이트를 뛰어넘는 등의 행동으로 연행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법원 정문 앞에서 드러누운 지지자들을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한 참가자가 경찰관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만 2000명이 모였다.
송주오(juoh413@edaily.co.kr)
놀라운 것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는 서부지법에서 집회를 하다.. 월담하여 침입할려는걸 경찰이 연행하고.. 경찰과의 충돌과정에서 경찰에게 폭행한 것이 인정되어 체포되기도 한 것이 놀라운 것이 아니라...
그 윤석열 지지자들에게 폭도라고 언급한게 놀랍네요..
이데일리.. 보수언론사입니다. 경제전문 언론사이기도 하고요.. 그동안 사상적 기준은 친기업 우파성향입니다.. 그런 이데일리가 폭도라는 단어를 평소에는 민노총등 노조에게나 쓰던 걸 윤석열 지지자들에게 쓴 것이 좀 놀랍네요.. 이거 어찌보면 지는 권력이라고 태세변환을 한 것 아닌가 의심할법도 하니 말이죠..
아마 보수진영.. 언론사를 비난하지 않겠나 싶은데.. 생각도 좀 해볼법도 하네요.. 보수언론사가 마치 갑자기 태세변환을 하는 것처럼 느껴질테니 말이죠.. 강조하지만.. 이데일리.. 그동안 내보낸 보도등을 떠올리면.. 보수언론사입니다..
그럼 일단.. 서부지법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보수진영이 한 행위가 문제가 없느냐... 있긴 하죠..
일단 보통은 집회는 주요 시설의 100m내에서 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이는 과거 박근혜 탄핵시절때 일단 무력화가 되었고..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럼 질서있게 집회를 해야 하는데... 위의 보도내용은 집회참여자가 그 선을 좀 넘은 것이죠.. 위의 보도내용에는 없지만 영장 심사에 참여한 공수처 검사들이 탄 차량을 둘러싸 차량을 흔들기까지 해서 위협까지 한 것도 드러났고요..
비난받을 일입니다.. 아무리 자신들이 지지하는 대통령에 관련되어 분노를 하며 의견표출을 하는 것이라도.. 지킬건 지켜야하죠..
솔직히 민노총에서 그런일을 많이도 벌렸는데.. 그때마다 보수진영에선 뭐라 했을까요? 비난하지 않았던가요? 현재 위의 보도내용대로라면 민노총과 다를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등은.. 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심사하는 판사에게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부정적으로요... 물론 영장심사하느라 뉴스를 볼 새가 없겠지만....
의심스러운건.. 저렇게 월담까지 해가며 선을 넘는 행위가 나온건... 누군가가 부추긴거 아닐까 의심합니다. 노조도 지도부가 그리 불법행위... 극단적 행위를 부추기거나 지시하는 경우도 있죠.. 그럼 보수에선 안했느냐... 했죠.. 예를 들면.. 과거 박근혜 탄핵때...안국역에서 집회를 주도하던 이들이 탄핵이 인용되자 헌법재판소에 가자며 선동하여 이에 많은 이들이 버스로 구성된 차벽을 억지로 밀어버리면서까지 갈려다 결국 이로인해 버스에 장착된 구조물이 낙하하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었죠.. 이후 사망한 이에 대해 열사라 하며 광화문광장에서 위패를 놓고 추모공간 조성해가며 박근혜 탄핵에 대해 무효라며 집회를 벌이기도 했고요...
그런 사례를 생각하면... 누군가가 부추겨서 저런 행위를 한 것이라는 의심은 할법하죠.. 더욱이 보수진영도 과거와 다른게.. 극성 유튜버들이 그 무리에 섞여... 자극적인 발언을 끊임없이 한다는 겁니다.. 거기에 동조해서 지킬건 지켜야 하는 그 선을 넘어버리는 경우... 있지 않겠나 추측합니다.
그러니...보수진영에선 월담한 이들에 대해.. 옹호하는 이는 없길 바랄뿐입니다. 당장은 일단 머리를 식힐 필요가 있죠. 좌파든.. 우파든.. 집회등을 한다면 지켜야 할 선은 좀 지키면서 해야 그걸 바라보는 이들이 지지하거나 최소한 반대는 안하지 않겠나 싶죠.. 그동안 노조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와해시켜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 것도... 그런 선을 자주 넘어.. 피해를 주변에게 주기에 나온 것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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