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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남 할머니 손 꼭 잡은 문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돕고 있는 시민단체가 곽예남 할머니 주변인들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나비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른바 봉침 목사로 알려진 이모 목사와 조카가 위안부 피해자 곽 할머니를 이용한 정황이 방송에 보도됐다"며 "많은 사람이 이들의 수상한 행적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방송이 지목한 주변 인물들이 할머니를 이용하고 있다는 우려를 해왔지만, 자칫 할머니의 명예가 훼손될까 섣불리 공론화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의혹이 조용히 묻히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얼마 남지 않은 할머니의 삶이 더는 불행해지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사회가 할머니를 보호해야 한다"며 "정부와 수사기관은 방송에서 제기한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이 목사가 수양딸이 되는 과정에서 할머니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할머니에게 지원된 보조금과 위로금이 할머니의 생계·치료 등에 정당하게 쓰였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3일 '봉침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 편을 통해 곽 할머니에게 접근한 이 목사의 석연치 않은 행적을 방송한 바 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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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100통의 손편지를 썼다?
지난 2018년 12월 25일, 국회의원실과 전국의 지자체장 사무실 백여 곳에 봉투 하나가 도착했다.
봉투에 든 것은 비뚤한 글씨체로 쓰인 손편지와 사진 두 장, 그리고 가죽 장갑 한 켤레였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2019년 올해 95세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
문재인 대통령부터 시작해 유명 연예인까지, 편지를 받은 사람 중 고마운 마음에 답장을 보낸 이도 있었다.
그런데, 중국에서 오랜 세월을 살아와 한글을 모르는 할머니가 어떻게 한국어로 편지를 쓰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 국회의원의 비서는, 사실을 확인코자 동봉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은 사람은 뜻밖에도 할머니의 양딸이라는 젊은 여자였다고 했다.
할머니와 직접 통화할 수 없고, 본인과 통화해야 한다는 사진 속 여자의 낯익은 얼굴. 그녀의 정체는 지난 2017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주목했던, 일명 ‘봉침 게이트’의 주인공 이 목사였다.
#‘봉침 스캔들’의 주인공 이 목사가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사연
지난 2017년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 천사목사와 정의사제, 헌신인가 기만인가> 편에서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살아온 것으로 명성을 쌓아 지역에서 ‘한국의 마더 테레사’라고도 불리던 여목사 이 모씨의 진실을 파헤쳤다.
그녀는 자격증도 없이 장애인, 아동, 심지어 남성의 은밀한 부위에까지 봉침을 놓는가 하면, 허위 사실을 근거로 기부금을 받는다는 의혹이 있었다. 이 목사는 방송 이후 의료법 위반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고, 일부 기망행위가 사실로 판시되기도 했는데..
그런 이 목사가 작년부터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되었다며 각종 행사에 보호자로 함께 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간단한 한국어 외에는 말할 수 없고, 치매 의혹도 있었던 곽예남 할머니. 100통의 편지는 과연 할머니가 직접 쓴 것일까?
그런데, 곽 할머니의 수양딸 이 목사를 둘러싼 의혹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일본 아베 정부와 합의한, 일명 ‘화해치유재단 합의금’ 1억 원을 곽 할머니가 받았는데, 그 이후 조카 최 모(가명)씨와 이 목사가 외제차를 타고 다니고 토지를 구매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라는 것이다.
폐암 4기로 오랜 기간 투병 중이라는 곽 할머니, 그리고 할머니가 받은 1억 원이 합의금을 둘러싼 의혹의 진실은 무엇일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는 ‘봉침 스캔들’의 장본인인 이 목사가 위안부 피해자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된 이후 벌어진 여러 의혹을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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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봉침 스캔들’ 목사의 수상한 효도편...
이 방송을 보고 어이가 없을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곽예남 할머니를 이용해 할머니에게 쓰여져야 할 위로금과 보조금이 개인의 사욕에 쓰여졌다고 한다면 과연 누가 이걸 보고 분노를 느끼지 않을 사람은 없겠죠..
봉침 스캔들의 주인공인 이모 목사... 이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인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 어떻게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곽예남 할머니의 조카라는 사람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광주나비에서 방송을 보고 공론화를 하였습니다.
모든 걸 밝히고 곽예남 할머니에게 갔어야 할 위로금과 보조금을 빼돌린 것이 확인된다면 철저한 처벌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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