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논란거리/사회

의협, 대정부 단체행동 움직임..회원 76% "참여하겠다"

by 체커 2019. 3. 5.
반응형

다음

네이버

'진찰료 30% 인상' 불발 등에 반발.."전국 휴진도 고려"

'의료 정상화' 의사협회 회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3.5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그간 요구해온 '진찰료 30% 인상' 불발 등과 관련해 회원들의 대정부 투쟁 필요성을 확인하는 등 단체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협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2일부터 3일까지 회원 2만1천8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투쟁' 필요성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협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투쟁 선언과 관련해 회원 72.4%가 '투쟁은 필요하나 대화는 병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투쟁이 필요하며 일체의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 18.7%, '투쟁보다는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7.1%, '잘 모르겠다' 1.7%로 나타났다.

투쟁 방법에 대해서는 '전면적 단체행동을 포함하되 응급실, 중환자실 등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분야는 제외'가 3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면적 단체행동보다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우호적 여론을 조성' 23.2%, '전 회원의 무기한 휴업을 포함한 전면적인 단체행동' 15%, '전면적 단체행동을 포함하되 지역별 순차적 시행 또는 시한을 정하여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 15.1%, '전공의법 준수와 의료기관 주 40시간 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준법 투쟁' 13.7% 순이었다.

투쟁 참여와 관련해서는 '반드시 참여하겠다' 24.5%, '가급적 참여하겠다' 51.2% 등으로 참여하겠다는 답변이 75.7%를 차지했다. '현재로서는 참여할 의사가 없으나 진행 상황에 따라 참여할 수도 있다'는 답변은 20%, '참여하지 않겠다'는 2.1%, '잘 모르겠다'는 2.2%로 나타났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사들만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집단 휴진과 그 이상의 방법을 동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그런 논의를 진행하겠다"며 "집단 휴진이 아닌 방법이 동원될 수 있지만 '경고성 24시간 전국 일제 휴진'과 같은 의사 총파업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생각을 (전체 회원에) 강요하진 않겠지만 강력한 투쟁은 이뤄질 것"이라며 "휴진 등의 투쟁 날짜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그동안 요구해온 진찰료 30% 인상과 원외 처방료 부활 등이 불발되자 이달 초부터 정부에서 주최하는 회의 참석이나 위원 추천 등에 대한 전면 '보이콧'하고 있다.

aeran@yna.co.kr
--------------------------------


의협이 대정부 단체행동에 대한 예고를 하였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단체행동을 할 수 있음을 발표한 겁니다.

진찰료 인상과 원외 처방료 부활이 목적이네요..

이에 과연 여론이 우호적일진 의문입니다. 

얼마전 유치원 원아와 학부모를 볼모로 한유총이 개학연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역풍맞고 지금은 허가 취소위기에 몰렸습니다.

의협이 환자와 보호자를 볼모로 단체행동을 할려 합니다. 물론 응급시설과 중환자실은 평상시대로 운영하긴 하지만요..

의협이 돈 더달라 주장하기전에 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태움이나 해결하는게 더 급선무 아닐까 합니다..

병원내의 문제때문에 의료 종사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는 와중에 누구 좋으라고 진찰료 인상과 원외 처방료 부활등 돈문제에 집중한답니까?

더욱이 의협회장이 국회 한유총 집회에 나와 연설도 했죠?
--------------------------------------


관련기사 : 의협 회장이 왜 한유총 집회에? 대정부 투쟁 역효과 우려

최 회장은 25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궐기대회에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인사들은 최 회장이 이번 대정부 투쟁을 선언하면서, 투쟁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의료계와 뜻을 같이 하는 사회시민단체들과 공조하겠다는 방침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A 관계자는 "최 회장의 이번 한유총 집회 참석은 부적절한 행보였다"며 "우리 의사회 내부 의견은 부정적 평가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한유총이 과연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에 어느 정도 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회원들도 이번 한유총 참석에 대해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렇게 여기저기 집회에 참여하여 의협을 전문 집회 집단으로 만들어 가는데 과연 많은 의료인들의 시각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합니다.

이러다 의협의 이미지가 어디까지 보일지 나름 걱정됩니다. 자체 의료환경에 대한 개선의 여지도 없고 거기에 환자의 성추행과 대리 수술, 의료사고등의 사건이 나오지만 수술실내 CCTV 설치는 반대하고 있고 각각의 병원에서 의료인의 극단적 선택도 간간히 나오는 상황에서 의협은 그저 돈 더 받기 위한 행보를 보이니 누가 의협을 좋게 볼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