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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 보실 게 저희 보도의 본론입니다.
석면 지도가 엉터리인 학교가 수두룩한데, 정작 학생도 학부모도 알 수가 없습니다.
학교가 의무적으로 알려야 하지만 그러지 않고 있고 공개한 것도 00 학교, 세모 학교 이렇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개월 동안 취재한 결과를 바탕으로 석면지도가 엉터리로 확인된 전국 397개 학교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합니다.
이 명단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서유정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석면지도 오류가 확인됐는데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지 않은 학교들에 이유를 물었습니다.
[인천용유초 석면안전관리인] "지도를 홈페이지에 올려야 된다는 규정이 있어요? 이것을 일단 올려야 된다는 것을 몰랐어요."
[서울공연초 석면안전관리인] "제가 그것을 미쳐 몰랐었네요. 관리자를 처음 하다보니까…"
재조사한 석면지도만 올려놓은 채 내막을 밝히지 않은 학교도 많습니다.
[송정초등학교 석면안전관리인] "특별히 알려야될 필요성을 못느꼈거든요. (오류가) 큰 부분은 없었어요."
학교 석면 담당자인 석면안전관리인조차 "석면 관련 공사나 조사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매뉴얼을 모르고 있는 겁니다.
[이용진/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장]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물질, 비산 위험성이 있으니까 조심하십시오'라는 경고를 해줘야 돼요.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그런 문구를…"
MBC뉴스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석면지도 오류 학교 명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명단은 2015년 교육부 용역연구와 2018년 감사원 감사를 통해 드러난 석면지도 오류 학교 명단에 대한 MBC탐사기획팀의 1차 취재에 이어, 17개 시도교육청과 176개 교육지원청에 대한 정보공개청구와 개별 학교 취재를 통해 확보했습니다.
MBC뉴스 서유정입니다.
서유정 기자 (teenie092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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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우리 아이 학교 석면 정보(MBC)
석면은 폐에 영향을 주는 발암물질입니다. 그런 물질이 학교에 있다면 학부모들의 반발은 당연한 것일겁니다.
그런데 관리인조차 모르고 있다는 건 어이가 없네요..;;
MBC가 홈페이지를 통해 오류학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명을 검색하면 주소와 함께 오류사항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외에 오류가 없는 학교의 석면관련 자료는 각 지역 교육청의 홈페이지에 정보공개 자료실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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