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네이버
한 달 간 1천400여만원 상당 금품 훔쳐.."생활비 마련하려"
찜질방 범행 장면 [동작경찰서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한 달 동안 서울 시내 찜질방 11곳을 돌며 잠든 손님들의 머리맡에 놓인 스마트폰 등 약 1천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강 모(20) 씨 등 4명을 상습특수절도 및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범행을 주도한 강씨 등 세 명은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 동작구와 관악구 등의 찜질방 11곳을 돌며 잠든 손님들의 사물함 열쇠와 휴대전화 등을 훔쳐 1천422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앞서 지난달 16일 동작구의 한 찜질방에서 잠든 사이 스마트폰과 사물함 속에 들어있던 현금 50여만원이 사라진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강씨 일당을 피의자로 지목했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9일 관악구 신림동 노상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햄버거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중 서로 알게 된 이들은 함께 어울리며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찜질방이 감시용 CCTV가 적고, 손님들이 수면 중 휴대전화를 방치해 범행하기 쉽다는 점을 노렸다.
이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 범행을 공모했다. 한 명이 망을 보는 사이 다른 한 명은 잠든 손님의 휴대전화와 사물함 열쇠를 훔쳤고, 남은 이들은 운전을 맡거나 범행 장소를 물색했다.
이렇게 훔친 휴대전화 12대 중 최신 기종은 중고로 팔았고, 소액결제로 리니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해 되파는 방식으로 현금 168만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이들은 범행을 시인하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찜질방 등 다중시설을 이용할 때는 휴대전화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비밀번호를 꼭 설정해 다른 사람이 소액결제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cs@yna.co.kr
----------------------------------
찜질방에서 물건... 사물함 열쇠를 훔쳐 휴대전화와 현금을 훔친 일당이 잡혔다는 뉴스인데.. 그 일당이 20대 청년이라고 하는군요..
이젠 찜질방도 맘놓고 가지도 못하겠네요.. 이렇게 불안해서 찜질방 갈 만 할까요?
일단 휴대폰 소액결제는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 아예 소액결제를 못하게 차단하는 것이 좋겠죠..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는 것이 어려우면 각 통산사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상담원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앱에도 도난 방지 관련 앱도 있습니다.
관련링크 : 스마트폰 분실․도난방지 앱 4종
하지만 맘먹고 훔쳐갈려는 걸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귀중품을 도난 당해도 왠만하면 업주에 책임을 물기 어렵습니다.
관련링크 : 목욕탕서 분실한 지갑 업주도 책임이 있다?!
그렇기에 찜질방에서는 고액물품이나 귀중품을 따로 보관하는 보관함이 있고 고객을 위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관을 맡겼는데 보관함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도난, 분실될 경우 상법에 의해 책임을 물을 수 있죠...
------------------------------
관련법령 : 상법
제152조(공중접객업자의 책임) ① 공중접객업자는 자기 또는 그 사용인이 고객으로부터 임치(任置)받은 물건의 보관에 관하여 주의를 게을리하지 아니하였음을 증명하지 아니하면 그 물건의 멸실 또는 훼손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② 공중접객업자는 고객으로부터 임치받지 아니한 경우에도 그 시설 내에 휴대한 물건이 자기 또는 그 사용인의 과실로 인하여 멸실 또는 훼손되었을 때에는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
③ 고객의 휴대물에 대하여 책임이 없음을 알린 경우에도 공중접객업자는 제1항과 제2항의 책임을 면하지 못한다.
제153조(고가물에 대한 책임) 화폐, 유가증권, 그 밖의 고가물(高價物)에 대하여는 고객이 그 종류와 가액(價額)을 명시하여 임치하지 아니하면 공중접객업자는 그 물건의 멸실 또는 훼손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없다.
----------------------------
따라서 고가의 현금을 가지고 있을 경우..스마트폰을 찜질방내 이용할 생각이 없고 찜질방에 있으면서 안전하게 보관을 하고 싶다면 업주가 제공하는 보관함을 문의하고 보관한다면 도난 및 분실 걱정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사 분실되더라도 책임은 업주에게 있으니 부담은 덜 수 있겠죠..
하지만 애초에 저런 도난사건등이 없다면 괜한 걱정할 필요는 없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게 근본적 원인이니까요..
반응형
'세상논란거리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학의 인천국제공항 출국 중 억류 (0) | 2019.03.22 |
---|---|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철수 (0) | 2019.03.22 |
네, 결국 택시비만 올랐습니다 (0) | 2019.03.22 |
'빅이슈' 방송사고, CG 미완성+스크립트 노출까지 (0) | 2019.03.21 |
한국사 교재에 盧 비하 사진 게재..교학사 측 "전량 폐기" (0) | 2019.03.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