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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이동호 부산시의원, 환경 미화원 비하 발언 "월급 왜이렇게 많아"..결국 사과

by 체커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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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호(왼쪽 사진·북구3) 부산시의원이 환경미화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뒤늦게 사과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276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에서 이 시의원이 부산시 간부를 상대로 질의하면서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 
  
당시 이 시의원은 ”환경미화원은 대학을 졸업하거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다거나 이런 절차가 과거에 거의 없었다. 다 알음알음 들어오고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 없는 업종“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부산시 남항관리사업소에서 18년간 근무한 환경미화원 퇴직금이 명예퇴직수당 포함해 2억1000만원인 점을 예로 들면서 “이 분이 18년 근무했는데 연봉이 6500만원이어서 놀랐다. 저는 환경미화원 월급이 100여만원인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연봉이 올라갔느냐. 시의원보다 더 많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 시의원은 “퇴직금은 보통 월 봉급에 근무연수를 곱해서 결정되는데 이 분은 50%를 더해서 150%를 곱했다“고 문제 삼았다. 
  
또 “(환경미화원은) 로또 자리이고 신의 직장이다. 환경미화원이 저런 대우를 받으면 더는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 부산시 환경미화원 1300명이고 청경까지 합치면 수천명인데 앞으로 수 천억원 예산이 날아간다“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 의원이 발언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퍼저나갔다. 아울러 시의회 홈페이지에는 이 의원에게 공개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글 수백건이 게재됐다. 
  
부산시자치단체노동조합 시청지부 지부장은 “1년에 한 번 지급되는 성과급을 제외하고 남들 쉴 때 일한 휴일 근무 야간수당을 다 합쳐진 총액에 세금, 국민연금, 의료보험을 제외하면 월 실지급액은 400만원 전후“라며 “30여년을 주 6일 동안 밤낮 주말도 없이 새벽 근무를 하며 힘든 삶을 사는 환경미화원들을 세금을 축내는 이기적인 집단으로 보느냐“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 시의원의 공개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 게시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이 시의원은 비판이 확대되자 최근 노조를 방문 “추경 예산 심의과정에서 환경미화원 퇴직금과 임금에 대한 질의내용 중 저의 질문 취지와 달리 환경미화원과 공무직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야기할 수 있는 발언으로 자존심과 마음에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밝혔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부산시의회 방송 캡처


 

부산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인 이동호의원이 환경미화원에 대해 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밖에서 고생하면서도 위험에 노출된 분들인데...월급이 왜 많냐는 문제의 발언을 했네요..

 

그럼 일도 제대로 하지도 않는 시의원의 월급은 왜 많을까요? 하라는 일도 안하는데 말이죠..

 

비판이 확대되자 추경탓을 하며 사과는 했는데 사과같지는 않네요..

 

시의원이어서 그런지.. 아님 보궐선거때문이어서 그런지 정작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해당 의원에 대해선 별 말이 없습니다.

 

아마 좀 더 논란이 커지면 그때서야 징계에 대한 말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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