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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구겨진 태극기..탈북민 대응 미적..'나사 풀린 외교부'

by 체커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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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외교결례 등 기강해이 도마에 올라/ 베트남서 한국행 원한 탈북민 3명/ "기다려라" 소극적 대응에 中 추방/ 韓-스페인 전략대화 의전용 국기/ 구겨진 상태로 걸고 기념사진 찍어/ 영문 보도자료 발틱→발칸 표기도

 

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한-스페인 전략대화 행사의 의전용 태극기가 많이 구겨져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한국행에 나서던 탈북민 3명이 체포돼 중국으로 추방된 사실이 4일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외교부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잇따른 외교적 결례와 더불어 외교부의 기강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을 경유해 지난 1일 베트남으로 넘어온 탈북민 6명 가운데 3명이 중북부 하띤지역 검문소에서 현지 군인들에게 발각됐다. 발각된 이들 탈북민 3명은 중국으로 추방됐으며 중국 공안에 인계되지는 않았다. 
  
북한인권단체 관계자는 이들의 추방과 관련, “한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우리 외교 당국이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관련 사안을 인지하는 대로 주재국 관련 당국을 접촉하고 사실관계 확인 및 강제 북송금지를 요청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왔다”며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해외체류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음을 재차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탈북민 관련 세부내용은 탈북민의 신변안전과 주재국과의 외교관계 등을 고려해 일일이 밝힐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현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이 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한·스페인 전략대화에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스페인 외교차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발렌수엘라 외교차관 옆에 놓인 의전용 태극기가 구겨져 있다. 연합뉴스

탈북민 관련 대처를 비롯해 최근 수차례 기강해이 문제로 질타를 받은 외교부는 이날도 잘못을 저질렀다. 4일 이뤄진 ‘제1차 한·스페인 전략대화’에 나선 조현 외교부 1차관과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스페인 외교차관이 악수하는 자리 옆에 놓인 의전용 태극기가 많이 구겨진 상태로 방치된 것이다.


외교부의 실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외교부는 영문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발틱’ 국가인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를 ‘발칸’ 국가로 잘못 기재해 물의를 빚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자료를 영문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틱’을 ‘발칸’으로 잘못 표기해 확인 후 수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자료는 직제 개정안에 대한 내용으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에 우리 재외공관이 부재했다”고 맞게 쓰인 국문 보도자료와 달리, 영문 보도자료에서는 ‘발칸’으로 잘못 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틱과 발칸은 발음을 비슷하지만 위치는 전혀 다르다. 발틱국가는 발트해 연안의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를 뜻하며, 발칸국가는 유럽 동남쪽 발칸반도 일대의 불가리아, 터키 일부지역, 구 유고슬라비아 등을 의미한다.

지난달 13일엔 문재인 대통령이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어 대신 인도네시아어 인사말을 했다. 외교부 등의 잘못으로 정상외교의 결례 논란을 야기한 것이다. 외교부는 지난해 11월엔 ‘체코’를 26년 전 국가명인 ‘체코슬로바키아’로 잘못 표기했으며, 지난달 캄보디아 방문 때는 캄보디아 유적이 아닌 대만의 국가양청원(國家兩廳院) 사진을 올려 비판을 받았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


외교부가 나사가 빠진건 맞나보네요.. 

 

한국행을 원하는 탈북민들에 대해 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중국으로 추방되었고...

 

스페인 외교차관과 만나는 자리에서 태극기를 구겨진 채 걸어놓고 사진까지 찍었으니..

 

한국행을 원했던 탈북민들에 대해 강제 북송금지 요청을 취했다고 해명을 했지만 정작 해당 탈북민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죠..

 

그리고 태극기가 구겨진 채 스페인 외교차관을 만난것에 대해선 해명도 없군요..

 

국기 관리에 있어서 국기가 구겨져 있으면 다림질을 하여 펴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건만 외교부가 그동안 태극기를 어떻게 관리해왔었는지 알만 하네요..

 

관련법령 : 대한민국국기법시행령

 

관련링크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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