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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중 4개는 효과 없었다

by 체커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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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9개 브랜드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의 공기청정화능력, 유해가스 제거율, 오존 발생농도, 적용면적, 소음 등에 대한 성능시험을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은 공기청정화능력이 0.1㎥/min 미만으로 공기청정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7개 제품은 유해가스 제거율이 미흡하다고 밝히고 있다. 뉴시스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절반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 9개의 공기청정화능력(CADR), 유해가스 제거율, 오존 발생농도 등에 대한 성능시험 및 내장 필터의 유해물질 안전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4개는 효과가 별로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4일 밝혔다.

우선 단위 시간당 오염 공기 정화량인 CADR의 경우 9개 가운데 4개 제품이 0.1㎥/분 미만으로 나타났다. 생산자 모임에서 제정한 단체표준의 소형 공기청정기 청정 능력 범위는 0.1∼1.6㎥/분이다.

 

제품별로 보면 ‘필립스 고퓨어 GP7101’이 0.25㎥/분으로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아이나비의 ‘아로미에어ISP-C1'과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 알파인의 ‘오토메이트G' 등 4개 제품은 0.1㎥/분 미만이었다.

제품에 표시된 것과 실제 성능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제품에 CADR 수치를 표시한 제품은 5개 뿐이었다. 또 이들 제품 중 3개의 실제 성능은 표기한 것의 30∼65% 수준에 불과했다. 필립스 고퓨어는 CADR을 0.38㎥/분으로 표기했고 테크데이타의 ‘ForLG 에어서클’의 실제 성능은 0.2㎥/분이었지만 표기한 수치는 두 배 이상인 0.45㎥/분이었다.

차량 내 발생하는 악취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제거능력도 기준치를 밑돌았다. 9개 제품 중 7개의 유해가스 제거율은 기준치인 60% 이상에 못 미치는 4∼23%에 그쳤다.

또 카비타 CAV-5S와 오토메이트G, 크리스탈 클라우드 등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에선 오존이 발생했다. 오존은 기준치 이하라도 실내에 누적되는 만큼 밀폐된 차량 내부에선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비자시민모임의 설명이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소비자가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제조업체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중국발 미세먼지등에 의해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많아지고 차량내 필터도 믿지 못해 차량용 공기청정기도 의외로 많이 찾는 상황에서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광고 내용과는 다르게 성능이 미달된 제품이 있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이 발표하였습니다.

 

정해진 공간에서 유해가스 제거율이 기준치보다 밑도는 성능을 보임에 따라 많은 소비자들의 원성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에 따른 실험결과를 공개함에 따라 성능이 입증된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필요할까 생각도 하지만 기왕 있어야 한다면 성능이 확실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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