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사법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26일 오후 9시 20분께 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당초 이날 오후 8시 국회 본청 220호실에서 사개특위 전체회의를 개의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의 회의장 봉쇄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로 장소를 옮겨 회의를 개의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강력한 항의 속에 진행된 회의에서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등 사법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으로 상정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회의실 점거로 결국 문체위 회의실로 변경되어 열렸습니다.
안건을 접수하는 것부터 난장판이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의 특위위원이 2명이나 같은당에서 바뀌었고 국회의장실로 몰려가 국회의장에게 따지는 상황에서 국회의장이 결국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태도 있었습니다.
안건을 접수하는 의안과에선 안건서류가 파손되고 팩스가 파손되는 상황이 있었고 이젠 회의실마저 바뀐 상황에서 회의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본청 220호실에서 열릴 예정이나 막힌 관계로 대채방안으로 법사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그것도 여의치 않아 결국 문체위 회의실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동영상으로 고스란히 실시간으로 방송되어 많은 국민들이 다 알 수 있는 것은 예전과는 다른 상황이겠죠..
이제 법안이 상정되고 패스트트랙으로 결정될지는 지금 열리는 사개특위 결과에 따라 달라지기에 많은 이들과 국회의원들이 이 회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국회가 난장판이 된 것에 대해선 어떠한 국회의원이든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내년..2020년 총선에서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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