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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정치

친박 홍문종, 애국당 입당 시사.. 공천 물갈이 의식했나

by 체커 2019.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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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핵심 인사인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탈당과 대한애국당 입당을 시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당은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현역 의원들의 책임이 작지 않다며 대폭 물갈이를 예고한 바 있다.

홍 의원은 지난 8일 애국당이 주최하는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이제 저도 참을 만큼 참았다,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조금 있으면 한국당의 기천명(幾千名ㆍ수천명) 평당원들이 여러분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기 위해 탈당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는 한국당 당가(黨歌)도 모르고 중앙 당사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지만 애국당 당가는 매일 부르고 애국당 중앙 당사는 자주 간다”며 황교안 대표를 겨냥해 “한국당 당 대표는 선거할 때만 와서 ‘도와달라’고 해서 한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조원진 애국당 대표는 어제도 그제도 계속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4ㆍ15 총선의 공천 룰 논의를 주도하는 신상진 한국당 정치혁신특별위원장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 등을 통해 “대통령 탄핵 사태가 있었고 그 뿌리가 되는 20대 총선 공천의 후유증이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현역 물갈이 폭도 클 수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이 친박 세력 대폭 물갈이로 받아들여지면서 그간 애국당 집회에 자주 참여해왔던 홍 의원이 탈당을 결심하는 데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자유한국당 홍문종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대한애국당으로 입당할지 모른다는 뉴스입니다..

 

2020년에 있을 총선에 아무래도 공천이 되기 어려우니 옮길 생각이 있었나 봅니다.

 

자유한국당은 현재 보수의 집결로 한때는 지지율이 올랐으나 막말파문등으로 상승세가 꺾인 상황... 이대로라면 우익정당으로 이미지가 굳히기에 이미지 개선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막말도 다른곳도 아닌 태극기집회에서 나오는게 태반이어서 이대로라면 지지율 상승은 기대하긴 어려울 겁니다. 

 

이에 자유한국당에서는 이전 의원들을 배제한 후 새로운 이미지의 의원 후보들을 공천할려 하겠죠.. 그렇게 된다면 박근혜와 태극기집회와는 거리를 둘 수 있기에 이미지 개선과 홍보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현정부가 나라를 말아먹고 민주당과 정의당에서 막말이 계속 터져 나온다면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도 지지율이 오르겠지만 막말은 정작 자유한국당에서 터져 나오니 지지율 상승은 어렵겠죠..

 

그렇게 할려면 일부 의원들의 공천배제와 더불어 상대 당과의 어느정도 교류등을 통해 대화가 통하는 정당으로서 국민에게 어필을 해야 할터... 아무래도 태극기집회 세력과 합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친박 인사들은 탈당하여 대한애국당으로 옮기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정치적 연대를 통해 보수통합을 이루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즉 막말과 비난은 대한애국당에서 맘껏 해주고 자유한국당은 대한애국당과 공천지역 협상을 통해 선거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은 오르면서도 상대진영에게 꼬투리를 잡히지 않는 정통보수로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은 맘대로 흘러가진 않지만요.. 하지만 보수진영이 무너져 버린다면 아무래도 정치적 균형이 무너져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에 대한 막무가내식 비난보단 건전한 정치적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경쟁이 된다면 서로에게 좋은 영향이 될테고 결과적으론 한국정치에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론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선거구개정안을 좋게 보고 있으며 2당체제가 아닌 다당제로서 2~3개의 당만으로 정책을 좌지우지 하지 않는 정치적 토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대한애국당이 그 당에 해당된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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