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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컬링 '팀킴' 기자회견 "올림픽 후에도 코치진은 변하지 않았다" 그리고 일문일답

by 체커 2018.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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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181115125125642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68&aid=0000447508


[스포츠서울 박경호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팀킴(Team Kim)'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했다.

컬링팀 스킵 김은정을 비롯해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는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은정은 호소문을 지금 시점에 낸 이유에 대해 "올림픽 이후 어려운 분위기가 있었다. 참아온 부분이 많다. 한 두달, 1년 기다리면 지도자가 변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 운동을 하는 데 힘들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 호소문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두 교수, 김민정 감독과올림픽 전부터 대화하려고 했다.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너희가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았는지 아느냐"는 말 뿐이었다. 무언가 얘기를 하려는 선수를 배제하려고 했다"며 입장을 밝혔다.

한편, 팀킴은 김민정 감독과 김경두 전 컬링 연맹 회장 직무대행에게 갑질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일 대한체육회에 호소문을 제출한 바 있다.


https://sports.v.daum.net/v/20181115112750719

◇일문일답

-호소문을 내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김은정)올림픽 이후 힘든 분위기가 있었다. 참아왔다. 변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고민하다가 올림픽 이후 선발전에 나갔고 전혀 바뀌지 않았다. 운동하는데 힘들다고 판단해서 호소문을 내게 됐다.

-의성군민 격려금 부분을 구체적으로 얘기해달라.

올림픽 이후 환영행사가 있었다. 여러 기금을 받았는데 그 행방을 모르겠다. 금액은 정확히 모르겠고, 그 기금 행방에 대해 들은 적이 없어요.

-호소문 전에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나.

김초희 선수 문제로 얘기를 했다. 김경애 선수도 스킵을 하라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해 얘기를 했다. 그 때마다 김경두 전 회장은 "너희들은 혜택을 받았다. 잘 해야 한다"고만 했다. 선수들을 배제시키려는 느낌을 받았다. 물어보면 남자팀과 전부 있는 자리에서 그 질문을 공개했다. 그로인해 대화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문제가 오래된 거 같은데. 왜 이런 문제가 계속 나온다고 보나.

10년 전 얘기는 모른다. 국가대표 자리 내려놓은 거 올림픽 이후 훈련이 부족했다. 우리를 훈련시키지 않았다. 훈련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졌다. 안타깝고 긴장된 마음이었다. 이런 사태가 계속 되는 이유는 경북컬링협회는 너무 한 분, 한 가족이 독식해서 그렇지 않나 본다. (김은정)그 전에는 한 가족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봤다. 올림픽 이후 정답을 찾았다. 가족만 한다고 봤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걸 바라지 않다는 걸 느꼈다. 김경두 회장이 원하는 만큼만 성장하면 더이상 성장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본다.

-올림픽 때 김경두 관련 발언.

올림픽 때 다른 말은 언급하지 말라고 했다. 다른 얘기는 하지 말라고 혼냈다. 김경두 회장과 감독 얘기만 하라고 했다. 시키는 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하지 못했다.

-(김경두 회장)욕설 주장 반복에 대해선.

욕설하지 않았다는 반복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 욕설 녹취록에 내가 있었다. 제 말이 맞을 거다. 김초희가 없는 자리에서 선수 욕을 했다. 선수 앞에서 선수 욕을 하는 걸 이해할 수 없었다.

-욕설 빈도.

(김경두 회장)화를 자주 냈다. 소리를 많이 질렀다. 폭언을 했다. 세상이 끝나는 느낌을 받았다. 너희 잘 나서 이렇게 된 거 아니라고 했다. '심한데'라는 느낌을 받았다. 올림픽 전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올림픽 이후 욕의 강도가 강해졌다.

-피터 갤런트 코치의 입장문에서 김민정 감독은 훈련장에서 별로 한 게 없다고 했는데.

김민정 감독은 통역 밖에 한 게 없다. 김 감독님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우리끼리 했다. 피터 코치는 헤드 코치를 원했지만 김 감독은 지시만했다. 우리 선수들과 전혀 맞지 않는 상황이었다.

-김민정 감독이 올림픽 전에 선수로 나가겠다고 했다는데.

어떻게 오래 쉰 사람이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선수로서는 자질과 끈기가 부족하다고 본다.

-상금 부분에 대해 전혀 받은 게 없나.

월드 투어 상금이 대부분이다. 2015년 전에는 상금을 받으면 배분을 했다. 2015년부터 그랜드슬램을 나가면서 큰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돈을 모아 훈련비로 써보자고 했다. 상금에 대해 배분을 받은 적이 었다. 국가대표 지원을 받으면서 상금 통장을 계속 이어나갔다.

-상금 부분에 대해 계속 불명확한데.

총 상금은 1억 정도로 추산한다. 왜 훈련 지원비가 있는데 모은 상금을 배분해주지 않고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숙소 옮기는데 지원해달라고 했는데.

상금 부분에서 빼서 숙소를 옮겼다.

-타팀 이적 생각하지 않았나.

다른 팀 옮긴다는 건 쉽지 않다. 우리는 실업팀 소속이다. 경북컬링협회를 나가면 배신자라고 했다. 법으로 옮기지 않는 건 아니다. 우리는 잘못한 게 없다. 우리가 팀을 옮겨야 하나. 감독단이 우리는 잘 챙기지 못해서 우리가

-CF로 받은 돈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한 거라 개인적으로 다 받았다.

-선수 성장을 바라지 않는다는 주장.

우리가 계속 성장하면 회장님이 우리를 맘대로 못하기 때문에 성장을 막는 거 같다.

-팬이 보내온 편지를 사전에 뜯어봤다고 하는데.

이 문제는 다 복잡한 거다. 우리가 외부라 연결되는 것, 우리가 성장하는 걸 원치 않았다. 타 시도 선수들과 대화는 걸 싫어했다. 외부와 차단하려고 계속 했다.

-팀 킴 SNS 계정을 하고 원치 않는 사진까지 올라왔다고 하는데.

SNS에 감독님 개인 의견이 올라왔다. 동의 없이 올린 사진도 있다. SNS에 올려야 하니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했다.

-왜 이렇게 된 건가. 근본적인 원인이 뭔가.

김경두 회장은 가족과 개인 우리나라 컬링의 큰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자신의 뜻 대로 컬링을 돌리고 싶어한다. 우리를 이용하는 거다. 김 회장의 사적인 욕심을 위해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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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호소문
https://argumentinkor.tistory.com/165

김경두 감독의 폭언

김경두 감독의 기자회견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킴의 호소문에 이어 기자회견까지 나서서 말을 하는데 김경두 감독 및 그 가족 감독들도 나서서 기자회견을 해야 맞는 것이겠죠..

만약 이 기자회견 이후에 김경두감독의 기자회견이 없다면... 결국 팀킴은 독립하여 다른 실업팀으로 옮겨야 할듯 합니다..

아님 의성에서 따로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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