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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논란거리/사회

"'괴뢰가 보내온 귤은 전리품' 北문건 日보도는 가짜뉴스"

by 체커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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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 北 공식문건 아닌 것으로 잠정 판단 
김병기 "찌라시 같은 가짜뉴스로 대통령 폄훼..정치수준 개탄"

 

작년 11월 북한 내부에서 작성된 문서 관련 내용을 보도한 일본 도쿄신문 28일자 [도쿄신문 지면 촬영=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북한이 지난해 내부 문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귤 200t을 가리켜 '괴뢰가 보내온 귤은 전리품'이라고 표현했다는 최근 일본 도쿄신문의 보도는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정보당국 등에 따르면 도쿄신문이 지난 28일 자 지면에 공개한 문건은 글씨체와 줄 간격, 띄어쓰기 등 형식적인 측면에서 북한 내부의 공식 문건과 전혀 다르다.

단어와 단어, 줄과 줄 사이가 들쑥날쑥해 조악한 것으로 보이고, 문건에 사용된 글씨체도 통상 공식 문건에 사용하는 글씨체와 차이가 있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이 문건에 등장하는 '트럼프 놈'이라는 표현도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내부 문건에서 자취를 감춘 표현이다.

도쿄신문이 문건 표지 등을 공개하지 않은 점, 공개된 문건이 공식 문건을 따라 쓴 사본일 가능성이 없지 않은 점 때문에 최종 판단은 어렵지만, 드러난 자료로만 보면 신문 보도가 가짜뉴스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결론이다.

이 같은 분석에는 국가정보원 전직 간부나 북한 전문가들도 공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쿄신문은 북한 당국이 지난해 11월 치안 기관에 "미국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우리나라에 대한 제재 해제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는 내부 문건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귤 갖다 바치고 욕이나 먹는 가짜 평화에 매달리지 말고 진짜 평화로 돌아와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 대신 찌라시 같은 일본발 가짜뉴스를 믿고 대통령을 폄훼하는 정치 수준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hanjh@yna.co.kr


 

 

지난 일본 언론에서 북한의 문건이라 공개하며 논란을 만들었던 '괴뢰가 보내온 귤은 전리품' 北문건은 정보당국의 분석결과 가짜라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 원글링크 : 北朝鮮、引き締め躍起 昨年11月 治安機関向け文書(도쿄통신)

 

北朝鮮、引き締め躍起 昨年11月 治安機関向け文書

 【北京=城内康伸】北朝鮮が昨年十一月下旬ごろに作成した、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朝鮮労働党委員長の指示や党の方針を治安機関に周知させる内部文書を、本紙は入手…

www.tokyo-np.co.jp

北朝鮮が昨年11月下旬ごろ、治安機関向けに作成した、制裁解除への期待を戒める内部文書の一部。赤線部は「トランプの野郎」と表記している=城内康伸撮影

 【北京=城内康伸】北朝鮮が昨年十一月下旬ごろに作成した、金正恩(キムジョンウン)朝鮮労働党委員長の指示や党の方針を治安機関に周知させる内部文書を、本紙は入手した。「米帝国主義が存在する限り、わが国(北朝鮮)に対する制裁解除はあり得ない」と強調する。史上初の米朝首脳会談後の時期に、対外的には融和ムードを演出する半面、国内で高まる制裁解除への期待を抑え、引き締めに躍起になる様子が伝わる。

◆「トランプの野郎」「制裁解除あり得ない」
 文書の題名は「講演及び政治事業資料『敵の制裁解除に対するいささかの期待も抱くな』」。分量は十二ページで、治安機関の人民保安省と武装警察・朝鮮人民内部軍を対象にしている。

 文書は、昨年六月に史上初の米朝首脳会談が実現し、同年九月には文在寅(ムンジェイン)政権で三回目の南北首脳会談が行われるなど、朝鮮半島に融和ムードが醸成されている時期に作成された。

 文書は「トランプの野郎をはじめとした米国の高官は、わが国が核さえ放棄すれば、何事も成就可能だと言って、揺さぶりをかけている」と指摘し、トランプ大統領を蔑称で表記。「われわれを完全に抹殺しようとする敵(米国)の本音は絶対に変わらない」と強調する。

 その上で「敵と対話をしようと交流しようと、それにとらわれることなく、敵との関係で提起される全ての問題を鋭く観察し、対処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警戒心を緩めないよう指示している。

 また、韓国の文政権が十一月半ばに平壌(ピョンヤン)に空輸した韓国南部・済州島(チェジュド)産のミカン二百トンを「傀儡(かいらい)(韓国の蔑称)が送ってきたミカンは戦利品だ」と説明している。

 九月に平壌で行われた南北首脳会談の際、正恩氏はマツタケ二トンを韓国に贈っており、韓国政府はミカンを「そのお礼」と説明していた。北朝鮮国営の朝鮮中央通信は、正恩氏が「南側同胞の熱い思いがこもった贈り物」に謝意を表したと報道。しかし、内部文書を見ると、対外向けとは説明を使い分け、韓国という敵から奪い取った物品だと宣伝していた。


해당 문서는 형식적인 측면에서 북한 공식문건과는 다르고 문건표지 비공개와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쓰이지 않은 표현을 쓴 점을 들어 가짜라고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당국의 분석결과는 일본은 가짜문서를 근거로 보도를 낸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일본 언론이 과연 해당 문건이 진짜로 알고 보도를 했는지 아님 가짜임을 알고서도 보도를 했는지는 알 수 없겠죠..

 

다만 가짜뉴스를 정식 언론사에서 보도를 했으니 이에대한 파문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관련뉴스 : 일본 도쿄신문 "작년 11월 북한이 작성한 내부 문서 입수"

[앵커]

일본 도쿄신문이 북한이 지난해 11월 작성한 내부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 담겨있고, 미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는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박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도쿄신문이 지난해 11월 북한이 작성한 문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노동당의 지침을 주지시키기 위한 내부 문서라는 겁니다.

모두 12쪽 분량인데, 치안기관인 인민보안성과 무장경찰, 조선인민군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도쿄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문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트럼프 놈'으로 표현하면서, 미국은 북한이 핵만 포기하면 성취할 수 있는 것에 제한이 없다고 지껄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을 완전히 말살하려는 미국의 본심은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면서 미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북한에 대한 제재 해제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측이 지난해 9월 보낸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북한에 보낸 귤 200톤에 대한 언급도 있습니다.

당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남측 동포의 뜨거운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보도했지만, 문서에는 '괴뢰가 보내온 귤은 전리품'이라고 표현돼 있습니다.

도쿄신문은 이 문서가 작성된 지난해 11월은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뒤 5개월이 지났지만, 양측 협상에 진전이 없던 시기였다며 내부 기강을 다잡기 위한 북한의 의도가 엿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다만 이런 보도에 언론도 낚였지만 한국 정치인들도 낚여서 정쟁의 재료로 써먹었으니 그것도 문제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속이는 쪽도 나쁘지만 속은 쪽도 욕먹을 상황이 된지라 이후 해당 정치인의 발언의 변화를 봐야 하겠죠..

 

다만 정말로 가짜 문건이었는지 여부는 제대로 확인해야 하겠죠.. 뭐.. 확인이라 해봐야 북한이 밝혀야 하는데... 북한이 밝혔었어도 믿어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에 밝혀질지는 의문이지만요....;;


관련뉴스 : 나경원 "귤 갖다주고 욕이나 먹는 '가짜 평화'에 매달리지 말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대한민국을 호구로 알고 있다는 점이다"라며 "(북한에) 귤 갖다 주고 욕이나 먹는 가짜 평화에 매달리지 말고 진짜 평화, 우리가 지키는 평화로 돌아오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거의 구걸하다시피 대화에 매달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오지랖 떨지 말라, 자멸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등 온갖 경멸을 해오는 북한이다"라며 "안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문 정권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 동조 붕괴위기마저 모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문 정권은 흑백논리에 갇혀있다. 강한 결기를 주문하면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이야기하는데, 묻고 싶다. 전쟁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는 "긴급 안보 국회를 열자고 하면 정쟁이라고 하고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 친일이라고 한다"며 "문 정권과 여당은 문제 해결능력은 최악이면서, 야당을 악으로 선동하고 야당 정치인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역대 최고급이다"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미연합훈련이 사실상 존폐 기로에서 있다"며 "안보 스톡홀름 증후군에 빠진 문 정권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겁박에 휘둘려 한미 연합훈련의 폐지를 택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정권은 늘 평화를 말하지만 아쉽게도 이는 가짜 평화다. 남에게 구걸하는 평화다"라며 "미사일 도발 앞에서 침묵해 얻는 평화는 결코 진정한 평화도 항구적 평화도 아니다. (북한에) 귤 갖다 주고 욕이나 먹는 가짜 평화에 매달리지 말고 진짜 평화, 우리가 지키는 평화로 돌아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통상보복이 시작된 지 한 달여 지났지만, 여전히 별다른 개선은 없다"며 "당장의 기싸움이나 근시안적 이익이 아닌 동북아 전체의 경제안보 질서를 봐야 한다. 대통령과 정부는 용기를 내고 외교적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해당문건의 가짜정보라는 기사가 근 3일만에 나온터라 야당.. 자유한국당이 이걸 그동안 잘 써먹었으면 덜 억울할터인데 현재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죠..

 

사용하나 안하나 별차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 이번 뉴스가 나오더라도 자유한국당에는 별다른 지지율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 올라간게 있어야 떨어진게 눈에 띄겠죠..;;;

 

그래서인지 자유한국당에선 더이상 북한 귤과 관련된 발언은 나오지는 않네요...

 

아마 발언 뒤 가짜문건이라는 걸 이미 파악했을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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