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부가) 미군을 스스로 철수하게끔 작전을 만드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정 의원은 12일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적인 일본통이고 주일대사를 역임한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배제가 (한국 정부의) 자작극처럼 보인다고 한 말씀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에 대하여 우리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이 너무 많다’, ‘차라리 철수해라’ 이런 식으로 국민을 선동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이 스스로 철수한다고 하니 자기들은 책임없는 거 마냥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스스로 나간 거라고 국민들 속일 것이다. 참으로 무서운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평양에 가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남쪽 대통령이라고 했다”며 “이정희 통진당 대표가 대선 TV 토론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남쪽 정부라고 해서 논란을 만들었는데, 문재인 정권은 통진당 정권이 아닌가 의심이 들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정미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한국정부의 자작극으로 보인다는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인용했지만 본인의 주장도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청와대의 자작극이다? 이게 뭔 어이없는 소리일까요.. 그럼 일본의 경제보복도 자작극이란 소리인지...
자유한국당에서 현정부 공격하는데 여의치가 않아 꺼낼 카드가 별로 없었나 봅니다. 이젠 자작극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말로 자유한국당은 한국의 정당이 아니라 일본의 정당 같네요..혹시 일본에게 지령을 받은 것인지 확인을 해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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