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설치 반대' 등 현정권 규탄 목소리
[파이낸셜뉴스] "북한 김정은이 우선인 남쪽나라 대통령 문재인, 자폭하라!"
보수단체들이 9일 오후 12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현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이하 범투본)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는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진행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조국, 당신들부터 개혁하라!" "공수처 설치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광화문 일대는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을 제외하고는 집회에 참가하는 시민들과 태극기로 가득찼다. 교보문고 앞 전 차로를 비롯해 광화문 광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모여드는 시민들로 발 디딜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집회에 참가한 가족 단위 시민들도 눈에 띄었지만 집회 참가자들 대부분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를 함께 제창하며 태극기와 미국 성조기를 힘차게 흔드는 등 집회에 열성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정도 늦게 시작된 집회는 청년집회와 여성집회 등으로 청년 유튜버, 탈북 시민 등 다양한 시민들이 단상에 올라 현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시민들은 주최 측이 나눠준 '문재인 하야' 피켓을 들고 현 정권 규탄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조나단 목사의 집도로 사도신경을 외우며 기독교 예배를 이어갔다. 조나단 목사는 "많이 심는자는 많이 거둔다"며 집회참가자들에 헌금을 걷기도 했다.
일부 시민과 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지만 현장 경찰의 신속한 제지로 일단락되기도 했다.
한편 광화문 교통상황은 오후 2시 현재 광화문-시청 방향 3개 차로, 시청-광화문 방향 2개 차로를 통해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보수단체 #광화문집회 #태극기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하도 자주 있어서 그런건지... 광화문광장과 대한문.. 서울역광장까지.. 집회는 늘 있었지만 점차 언론의 보도수가 줄어드는게 보입니다.
자주 열리면 관심도가 떨어지네요.. 여의도 집회.. 심지어는 서초동 집회 관련 기사보다도 눈에 안띄네요..
늘 열리는 토요일 광화문 광장 집회.. 유튜브 스트리밍에선 광화문 광장 집회 중계를 하고.. 행진으로 광화문광장에 모이고 나선 청와대 앞까지 행진한 뒤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이어갑니다.
모이는 수가 많아도... 늘 나오는 이들만 나온다면 그 집회... 과연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많은 것 같은데.. 정작 집회를 주최하는 우리공화당의 당 지지율은 아직 적죠..
더욱이 광화문집회 주최측중 한명인 ㅈ목사의 경우 고발을 당했음에도 대통령부터 수사해야 자신도 수사 받겠다고 수사 거부하고..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저리 집회를 하며 헌금까지 걷는 걸 보면... 저기 광화문광장의 집회는 그저 돈벌려 나오는 건지도 가끔씩 생각하게 됩니다..
광화문 광장 집회가.. 청와대 앞 집회가 끝나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기부를 받고 운영하는 걸 보면.. 새로운 수익창출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제 언론에서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늘 주장은 문재인 탄핵.. 박근혜 탄핵 무효..현정권 비난.. 그외는... 글쎄요..
옛날 종교가 돈을 벌게 해준다 하지만 한국에선 집회도 돈이 되는 것 같네요.. 집회를 하면서 방송으로도 돈을 버니.. 거기다 현장에선 현금 모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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